| +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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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 한국 대표팀의 대 우루과이 전 패배를 두고 김상식과 김동진의 중앙수비 콤비가 문제 있다고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다 두 센터백은 최종 마지노선이기에 수긍할 만도 하다. 그러나 수비라는 게 측면이 공략 당하면 바로 적의 포탄이 심장부로 날아드는 게 원리다. 그래서 이영표 선수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가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이영표 선수는 25일 공항 출국현장에서 자신의 책임을 시인했다 우루과이 타바레스 감독 역시 “한국의 왼쪽 측면에 대한 수비와 공간 활용”을 이날 경기의 승인으로 꼽았다. 즉, 이영표, 오범석 선수가 너무 공격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윙백 뒤 공간을 노출했다는 말이다. 물론 유효적절하게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용되던 이호, 김정우 선수가 커버를 해야 했던 아쉬움이다. 이를 두고 이영표 역시 섭섭함과 유기적인 조직력으로 말꼬리를 돌렸다 한국 팀의 취약점을 꼽아 달라는 기자들 질문에 타바레스 감독은 "수비시 자리 확보에 실패한 것 같다. 한국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수비 시에 우리에게 공간을 많이 내줬다. 우리는 그 공간을 활용해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전히 움직임이 없는 선수들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상대선수를 따돌리고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이 많아야 원활한 패스로 이어진다. 이 기본적인 사항은 창조적인 공간을 만들고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철칙이고, 누구나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선수들은 이 사실을 뼈저리게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가만히 서서 볼만 쳐다보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그라운드에서 어슬렁거리는 선수가 많아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따라서 선발 라인업의 원칙을 지키고, 구태의연한 선발을 배제하며,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뛰지 않는 선수는 과감하게 퇴출시켜 개선해야 한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보면 적임자가 눈에 종종 띄곤 한다.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요인은 바로 볼을 갖지 않은 선수들이 더 부지런히 움직이며 좋은 공간들을 많이 장악한다는 데 있다. 최근 서울 FC경기를 보면 패스가 간결하고 정확하며, 공격에 군더더기가 없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렇다고 서울 FC선수들이 대표 팀 선수보다 기량이 출중해서가 아니다. 문제는 바로 올바르지 못한 선수를 바로 잡아줄 감독의 책임이자 트레이너의 몫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거듭 거론되었던 코칭스테프 문제로 이어진다. 코칭스태프의 자질 부재와 함량 미달 귀네쉬 감독이 부임하면서 " 한국 축구는 너무 안일한 수비축구를 하고 있다" 비판을 쏟아냈다. 사실 이 말은 대표 팀을 겨냥한 면도 있다. 한국 대표 팀은 선수들과 유기적인 화합을 강조한 나머지 시급하게 구축해야 할 전술이고 전략이 실종되고 있다. 어느 면을 봐도 공격적인 전술을 가다듬을 만한 면면이 보이지 않는다. 각국 대표 팀들의 트레이너 면면을 살펴보면 세계 축구흐름과 공격 패턴을 익힌 트레이너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팀은 지도자 연수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홍명보를 수석 코치로 비디오 분석관으로 활약했던 압신 고트비, 그리고 코샤 GK코치가 고작이다. 반면 귀네쉬 감독과 함께 서울FC를 조련하고 있는 세레프 시섹(Seref Cicek)코치는 터키리그에서 9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다. 세레프 코치는 터키 프로팀에서 코치는 물론, 유소년 감독을 경험하기도 해 지도자로서 어린 선수를 발굴해 육성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코치이며, GK 오즈데낙 코치 역시 터키리그에서 선수와 코치 생활을 하며 탄탄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본 프레레와 코엘류 감독이 한국을 떠나면서 유능한 코칭스태프의 부재를 지적했던 점을 한국은 아직도 알아듣지 못하고 있다 무딘 창으로는 방패를 뚫을 수 없다 사실 현대축구의 흐름 중 하나가 경기 중에도 유기적으로 시스템의 변화를 주며 상대를 교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역설적으로 한국 대표 팀의 단조로운 패턴이 문제라는 것이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패자는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는다. 시간이 없기는 우루과이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결론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지 않았고, 감독과 코칭스테프 역시 대비가 미흡했다는 반증이다. 선수들 간 유기적인 플레이가 보이지 않았고, 중앙공격수가 측면과 2선으로 빠져 봤지만 위치를 바꿔주는 선수가 없었다. 크로스는 계속해서 한 타이밍이 늦으며 상대수비에 걸렸고, 이천수는 무모하리만큼 슛을 남발했다 또한, 베어백 감독의 지적처럼 빠른 볼 처리가 미흡했다. 항상 한국 축구를 보며 답답한 것은 볼 처리가 느슨하고, 볼 키핑력도 약하다는 것이다. 안정된 볼 키핑력은 다음 동작인 안정된 볼 처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강하고 한발 빠른 무릎 아랫선을 향하던 히딩크 식 패스는 실종되었고 어정쩡한 아드보카트 식 "뻥축구"와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다 세계는 장신 골키퍼 시대 골키퍼가 머리 위로 골을 먹으면 골키퍼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시대다. 공이 높을수록 골키퍼 눈높이에 가까워서 상대 골키퍼의 방어율이 높아진다. 한국 선수들의 코너킥과 하늘 높이 치솟고 마는 공격수들의 문전처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공이 낮을수록 상대 골키퍼의 방어능력이 떨어지며 잔디 끝을 스치며 파고드는 공은 속도의 변화가 생겨 상대 골키퍼는 눈으로 뻔히 보고도 놓치고 만다. 따라서 GK코치는 코칭스태프와 유기적인 정보교환을 나누며 공격력을 배가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원리를 연구하고 확률이 높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전에 사용할 수 있게 연마해야 한다. 어정쩡한 코너킥과 공격자 공간 확보 한국 선수들은 숱한 코너킥을 만들어 내고도 제대로 된 공격이 부족하고, 공격자의 위치 선정 또한 미흡하다. 이와 더불어 너무 코너 에어리어 측면에서 완만한 크로스를 고집하고 있어 골키퍼에게 집히기 일쑤고, 공격자가 수십 미터를 날아오는 공이 어디 떨어질지 모른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점이다. 코너킥을 올리는 선수의 발에서 공이 떠나는 순간 어디쯤 떨어질 것인지 먼저 포착하는 선수만이 머리에 정확한 헤딩을 할 수 있다. 또한 크로스 방법 또한 코너플랙 부분까지 몰고 가서 올리는 방법을 뜯어 고쳐야 한다. 코너 쪽은 상대 골키퍼가 펀칭을 했을 때 반사각에 의해 코너 아웃이 되기 쉽지만 패널티 에어리어 모서리(일명 30각도 존) 쪽 터치라인 부분은 상대 골키퍼가 펀칭을 하면 공은 그라운드 안으로 다시 들어와 동료선수에게 제2, 제3의 공격찬스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과학적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선진 축구를 보면 대부분의 크로스는 좌우 윙백이 미처 접근하지 못한 패널티 에어리어 30도 각도의 사이드 터치라인 부분의 크로스 율이 높아지고 있다. 골키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측면에서의 슈팅 방향은 30도 각도가 제일 잡기 어렵고 성공률이 높다. 대 아랍 에미리트 전에서 골키퍼가 전진해 있다가 골은 먹었던 바로 그런 이유다 감독의 지략 부재 한국축구에 대한 분석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다 이루어져 있다. 우루과이 감독 역시 대 그리스 전을 비디오로 분석하고 허점을 찾아냈다고 했다 이 말은 베어백 감독이 트레이너로서는 제격일지 모르지만 감독으로서는 상대보다 미흡했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은 애초부터 개인 기량과 기본기가 약해 오직 패스를 이용한 팀플레이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을 하는 절름발이 팀으로 알려져 있다. 즉, 드리블 능력이 없어 맨투맨에 약한 한국선수들은 적절히 압박하면 실수를 남발하며 허둥대거나 백패스하기 일쑤고, 패스 연결만 적절히 차단해 주면 실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각국 감독들은 간파하고 있다. 중거리 슛 50개 날려서 두세 골 넣는 어정쩡한 운에 맡기는 듯한 축구는 사라져야 한다. 패스와 드리블을 적절하게 병행해야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다는 과학적인 이론이다. 끝으로 아시아의 축구 후진국들은 외국인 감독, 코치들을 영입해서 선진형 축구를 배우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지만 완전한 성공을 거둔 나라는 드물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실패로 끝나고 있다. 한국 대표팀 역시 외국인 감독과 코치진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루었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것이 결코 한국축구를 선진화하진 못했다. 한국축구의 체질개선이 밑바닥부터 개선되지 않으면 제 이무리 유능한 감독을 영입한다고 해도 한국축구는 결코 근본적으로 선진화 될 수 없다. 분명, 한국 선수들은 선진형 축구를 소화하기엔 기술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유소년 선수시절부터 승부에 집착하여 축구에서의 과학적인 원리를 익히고 습관화하지 못했고 기본기술 연마에 소홀했기 때문에 기본기가 부족하여 정확성이 없는 불안정한 축구를 하고 있다.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소년시절부터 과학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지도해야 한다. 수준 높은 팀플레이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향상되어야 좋은 팀플레이를 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개인 기본 기술 향상에 국가적인 투자와 초중고 선수들의 지도방법 개선이 필요하고 더욱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축구와 확률이 높은 축구를 연구하고 가르쳐야만 우리가 축구 선진국으로 입성할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