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오늘은 한국 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저희 홍은동 본당 주임신부님이신 이요섭 요셉 신부님과 축구단 단장 민현철
요셉, 베리타스 운영위원장 한성열 요셉, 부단장 오성원 요셉, 그외 본명이
요셉인 모든 형제들의 영명축일을 축하드리며, 영육간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 성 요셉 대축일
오늘은 예수님의 양아버지이며 동정 성모 마리아의 배필인 요셉 성인을 특별히 기념
하는 날이다. 그레고리오 16세 교황은 1841년 8월 22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그분의 배필 요셉 성인을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로 정하였으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99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이를 재확인하였다. 또한 비오
9세 교황은 1870년 요셉 성인을 보편 교회의 수호자로 선포하였다. 목수였던 요셉
성인은 노동자와 임종하는 이들의 수호자로도 공경받고 있다.
오늘 우리가 대축일로 기념하는 요셉 성인은 성가정을 꾸리고 이끈 가장이었지만
구원사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겸손한 분입니다. 요셉 성인의 가정
은 처음부터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것은 마리아의 임신을 알게 된 뒤부터 불신
과 오해로 고통을 당하면서 시작됩니다.
자신과 약혼한 마리아가 이미 임신한 사실을 안 요셉은 밤낮으로 고민하며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합니다. 요셉은 이 일을 남이 알지 못하도록 하여 조용히 파혼
하는 방식으로 지혜롭게 처리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가브리엘 천사의 중재로
오해를 벗어 버릴 수 있었지만 요셉의 이러한 신중함과 지혜로움은 성가정으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바탕이 됩니다.
요셉의 신분에서 알 수 있듯이, 요셉의 가정은 가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하느님이
시면서 인간이신 예수님을 올바르게 양육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만 했습니
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 인간이 되신 하느님이신 주님을 올바로 양육한다는 것은
사실 감당하기 어려운 십자가였을 것입니다.
요셉 성인은 모든 가정의 아버지들에게 지혜와 겸손 그리고 인내를 통하여 성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예수님의 아버지이며 동시에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