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33

2006. 7. 31. 오후 12:45:03

글자
[박성화의 Q&A] 독일 월드컵에서의 한국②




토고전에서의 한국 ⓒKFA 홍석균

- 앞에서 우리 선수들의 볼을 받는 움직임이 부족하다고 했던 말에 공감한다.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준다면.

흔히 한국팀의 경기를 보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을 때는 왜 자꾸 패싱게임을 하지 않고, 롱패스에 의존하느냐고 말하곤 한다. 사실 어느 지도자가 롱패스만을 원하겠나. 상황이 그 정도에 이르러 방법이 없고, 급하게 되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기술적으로 떨어지고, 경기운영에서 밀리게 되면 선수들의 심리 상태 자체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롱패스에 의한 공격이 많이 나왔는데, 이것은 기술적인 측면 외에 볼을 받아주는 움직임과도 연관이 깊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볼을 받아주는 움직임은 단순히 움직임이 빠르고, 많이 움직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순간적인 스피드 변화와 방향전환 등을 통해 이뤄져야 하는데 이 부분이 우리가 약하다.

이것과 연결되어서 스루패스를 받은 움직임도 굉장히 약하다. 항상 똑같은 방향으로 변함없는 움직임만을 보여줘서는 상대 수비를 뚫는 스루패스가 나올 수 없다. 그리고 사실 스루패스 시도 자체를 잘 하지 않기도 한다.

결국 측면에서 중앙으로 띄우는 경기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측면이 막히면 꼼짝 못하는 것이 한국축구다. 이번에도 결국 측면이 막혔다고 볼 수 있다. 설기현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서 조재진이 헤딩하고 박지성이 골을 넣은 것이 하나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측면이 활발하지는 못했다. 측면 운영을 주로 하는 팀이 측면이 잘 풀리지 않고, 스루패스도 많이 시도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롱패스를 많이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

역습 시에도 폭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밋밋하기 때문에 결국 상대 수비수가 다 들어와버린다. 폭발적으로 공격으로 이어져나가는 움직임이 떨어지고, 여기에 스루패스나 확산해서 나가는 스위치 플레이 등이 약하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이어졌다. 이탈리아 같은 팀을 보면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도 공격으로 나갈 때는 무시무시하게 파고드는 움직임이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가 강함과 동시에 득점을 많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뛰는 것은 맞지만, 도전적인 움직임을 통해 아슬아슬한 상황을 만드는 움직임과 공격이 약하다. 자꾸 편하고 안정적인 쪽으로 간다는 것이다. 파고들어서 모험을 거는 패스보다는 측면의 넓은 공간으로 돌아나가는 선수에게 패스해주는 실수 없는 코스를 택한다.

이것은 한국적인 풍토와도 연관이 있다. 도전적인 움직임과 그것을 향한 패스는 아무래도 실수의 우려가 많다. 그러니까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는 안정적인 곳으로 패스를 주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책임추궁을 많이 당했던 이유가 선수들에게 이렇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안정적인 경기운영은 외곽공간을 찾는 움직임은 많이 나오지만, 골을 향한 본질적인 움직임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에도 측면이 막히다보니 미드필드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했다. 받아주는 움직임도, 돌아나가는 움직임도 없고, 서로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는 당황스런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다가 상대의 체력이 떨어지고, 우리가 전술적 변화를 통해 밸런스를 찾으면서 플레이가 살아났는데, 결국 기복이 심하다는 것은 안정감 있는 팀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전체적인 볼을 받는 움직임, 그리고 도전적인 스루패스와 그것을 받기 위한 움직임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스위스전에서의 한국 ⓒKFA 홍석균

-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여전히 한국축구의 키워드는 압박축구였지만, 2002년에 비해 압박의 강도가 약해지지 않았나 싶다.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보였다. 압박은 항상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가 잘 맞아야 가능한 법이다. 공격과 수비가 분리되면 압박이 이뤄질 수 없다.

우리가 즐겨 사용했던 4-3-3 시스템에서 2명의 윙 포워드들은 항상 미드필더라는 개념이 있어야 한다. 즉 상황에 따라서 4-5-1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말 그대로 4-3-3 시스템의 윙 포워드 역할을 하면서 측면에서만 있으니까 수비가담이 늦다. 수비 시에 이 선수들이 미드필드로 접근해서 수비가담을 해주지 않으면 압박 수비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압박이 부족했던 최대 원인은 롱볼에 의한 공격이 시도되면서 볼이 커트 당했을 때 공격에 가담했던 선수들이 수비로 내려올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 공격 시 선수들이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수비 시에도 마찬가지로 고립되었다.

그리고 내가 U-20 대표팀을 지도할 때도 항상 강조했던 것이지만, 결국 템포싸움이다. 미드필드에서의 빠른 템포를 위해 많은 훈련을 시켰고, 수비 가담 시에도 한 템포 빠른 움직임을 요구했지만, 그래도 세계무대에서는 템포에서 밀렸다.

우리가 고전했던 경기들을 살펴보자. 노르웨이, 가나전이나 월드컵 경기에서 우리가 힘들었던 것은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싸움에서 템포가 밀렸기 때문이다.

예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우리는 패스의 질이 상당히 떨어진다. 수비나 미드필드에서 패스 전환을 할 때도 빨리 잔발로 컨트롤해서 쭉쭉 전환을 해야 하는데, 볼을 여유있게 잡아서 설렁설렁 연결하다보니까 공격 템포가 느려진다. 그러다보니 상대는 전열을 정비하고, 패스할 틈이 없으니까 롱패스를 연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와 상대했던 팀들을 봐라. 원투터치로 빠르게 전환하지 않는가.

압박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한 위치에서 볼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를 미드필드의 틀 안에 가두면서 상대를 지연시켜 횡으로 드리블하게 만들라고 하는 것이다. 그 몇 초간의 틈을 이용해서 동료들이 각을 좁혀서 달려들면 압박이 성공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이런 부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우리가 느슨하게 경기를 했던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얼마나 압박을 잘했는가. 그런데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워낙 템포가 빠르니까 압박을 할 타이밍을 잡지 못했던 것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압박이 가능한데, 원투터치로 그 틈을 주지 않고 빠져나가버리니까 그것을 따라갈 시간이 없었다.

열심히 뛰긴 하지만 순간적 협공이 많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이다. 볼이 계속해서 이동하는데다가 정확성이 있고, 거기에다가 스위치 플레이가 굉장히 빠르니까 압박이 힘들었다.

특히 강팀들은 패스 시 킥이 굉장히 빠르다. 킥이 느리면 선수들이 따라갈 수 있지만, 원체 킥이 강하다보니 공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또 따라갔다고 해도 바로 논스톱으로 연결되니 힘들었다.

평가전 등을 통해서 우리가 너무 잘 뛰고, 압박이 좋다 보니까 그 수준에 만족한 것 같기도 하다. 상대의 빠른 논스톱 패스나 전진패스에 적응이 되어 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까 막상 대회를 앞두고 적응력이 떨어졌다. 결국 노르웨이나 가나전을 통해서 약점이 노출된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예전 칼스버그컵에서의 덴마크전도 마찬가지였고...

사실 템포에 있어서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잘 해낼 것이라 생각했었다. 유럽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감독이라 공수전환의 템포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막상 월드컵에서는 쉽지 않았던 것 같다.

- 이전에 스코틀랜드 전지훈련 기간에 조재진과 인터뷰를 했을 때 “스트라이커 입장에서는 윙 포워드들이 중앙에 접근해 도와주는 것이 편하지만, 현재는 시스템 상 윙 포워드들이 측면 공격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요지의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앞에서 말한 공격 시의 고립과도 연관 있는 부분인데.

4-3-3 시스템이라도 네덜란드식 4-3-3은 윙 포워드들이 측면침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네덜란드는 그렇게 해도 선수들의 개인기량, 특히 원톱 스트라이커의 키핑력과 스크린 플레이 등이 탁월하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키핑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개인기량에서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네덜란드식으로 윙 포워드들이 측면에만 집중할 경우 중앙이 고립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원톱을 위해 주위에서 많이 접근해줘야지, 만약 강한 압박에서 빨리 도와주지 않으면 금방 볼을 빼앗기고 만다.

우리는 공격이고, 수비고 할 것 없이 움직임에 있어 변화를 많이 줘야 한다.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아르헨티나가 보여준 윙 포워드들의 움직임을 참고할 만 하다. 아르헨티나는 크레스포를 중앙에 세우고, 사비올라와 막시 로드리게스, 리켈메가 중앙과 측면에서 수시로 위치변화를 하며 다양한 패스연결루트를 만들어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이번 월드컵에서 3톱 형태로 경기에 나섰을 때 한번도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에는 거의 3톱 형태였는데, 도저히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변화를 줬을 때 달라졌다. 특히 조재진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주위에 접근해주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에 안정환이 투입되어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주자 재진이를 비롯한 전체적인 공격력과 밸런스가 잘 맞을 수 있었다.

스위스전에서는 처음부터 이천수를 그 위치에 세웠는데, 당시 천수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위치는 아르헨티나의 리켈메와 같은 역할이라 할 수 있는데,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드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어떻게 보면 천수보다는 박지성이나 안정환이 더 맞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천수는 폭발적인 선수다. 볼을 잡아서 연결해주기보다는 자신이 파고들고, 결정을 짓는 스타일이다. 또한 천수는 측면 크로스 능력도 좋기 때문에 아무래도 윙포워드가 어울린다. 오히려 지성이 같은 타입은 드리블해서 치고 들어가는 것이 천수보다 강하다. 스피드는 천수보다 떨어져도 볼 컨트롤 능력이나 밀집지역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굉장히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4-2-3-1에서의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에 잘 맞을 수 있다.



프랑스전에서의 한국 ⓒKFA 홍석균

- 그러고 보면 스위스전에서 박주영을 선발 윙 포워드로 넣은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기도 했다.

음..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영이를 넣는다면 쉐도우 스트라이커 자리로 넣었어야하지 않나 싶다. 당시 천수를 중앙에 넣고, 주영이를 왼쪽에 넣었는데 두 선수의 자리를 바꿨으면 밸런스가 더 맞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물론 주영이는 그 포지션들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자기 자리가 제일 편할 것이고, 그 자리는 스트라이커다. 결정력 면에서는 최고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4-2-3-1에서 쉐도우 스트라이커도 잘 소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영이는 실제로 그 위치에 넣으면 많이 뛴다. 아드보카트 감독 스타일에서의 측면 공격수는 많이 뛸래야 뛸 수가 없다. 측면으로 활동공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주영이가 윙 포워드로 여러 번 기용됐지만, 그 자리에서는 그렇게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주영이는 돌파를 즐기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스타일이다. 주영이도 돌파 능력은 있는 선수이지만, 측면을 직선으로 돌파하는 스타일은 결코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으로 기용하면 그런 특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윙 포워드는 측면침투가 최우선이지 않나. 어떻게 보면 주영이 스타일 상 측면으로 가면 상당히 위축될 수 있다. 더군다나 그 동안 기용을 하지 않다가 중요한 경기에서 그 자리에 넣었기 때문에 주영이 본인으로서도 많이 긴장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마 천수를 중앙에 기용한 것은 천수의 빠른 침투를 염두에 뒀기 때문일 것이다. 스위스를 상대로 제공권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밑으로 파고드는 것을 노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사실 그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지성이를 중앙에 넣는 것이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

천수는 폭발적인 움직임이 있고, 크로스가 좋지만 움직임이 끊어지는 경향도 있다. 상황에 따라 밀집지역에서 파고드는 움직임은 지성이나 주영이가 낫다는 것이다. 사실 천수는 지금까지 거의 윙 포워드로 기용했던 선수이고, 그 위치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인데 갑자기 중앙으로 넣은 것이 조금 의아하기도 했다.

- 이영표를 오른쪽 풀백으로 활용한 것에 대해서도 말이 많이 나왔다.

영표는 어느 포지션이든 다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긴 하다. 그러나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왼쪽이다. 영표야 어느 위치에서도 제 몫을 해내긴 하지만, 자신의 원래 위치에서만큼 활발하게 활동하지는 못한다.

종국이가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영표를 오른쪽으로 돌리기보다는 조원희를 한번 기용해봤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긴 했다. 원희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팀이 침체됐을 경우 활력이 될 수 있는 선수이고, 실제로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임한 이후 중용을 받았었기에 아예 나오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긴 하다.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 모험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두현이 생각도 많이 났다. 어려울 때 한방 해줄 수 있는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이고, 패스와 기술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이다.



- 중앙 미드필더로 아직 어린 이호를 3게임 모두 거의 풀타임으로 기용한 것을 비롯해 미드필드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도 나오고 있는데.

일단 이호는 승부욕과 투쟁심이 강한 선수이며, 분명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이다. 다만 아직까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소화하기에는 미흡하다. 그렇지만 을용이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지 않았고, 남일이도 부상 이후에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 상황에서는 어쩌면 가장 좋은 전략이었을 수도 있다.

일단 토고전에서 호는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런 상태에서 토고에게 미드필드가 압도당하니까 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그런 큰 대회에서는 첫 경기에서 당한 부분이 대회 내내 심리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는 첫 경기의 첫 패스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남일이와 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같이 배치되고, 전방에 3톱 형태로 서게 되면 미드필드 플레이가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런 배치로 섰을 경우에는 반드시 연결고리가 있어야 한다. 우리로서는 지성이나 두현이, 경우에 따라서는 정환이가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처럼 측면 공격수들이 중앙으로도 수시로 들어오고, 미드필더들도 측면으로 빠지기도 하는 등 유기적으로 계속 움직이면서 위치 변화를 많이 가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영표나 종국이 등의 윙백들이 공간이 생기는 틈을 타 오버래핑을 나가줘야 한다.

그런데 양 측면 공격수들이 라인을 따라서만 움직이니까 윙백들이 나갈 공간이 없어 오버래핑이 힘들었고, 중앙도 숫적으로 열세가 되면서 공격으로 나갈 방향이 없었다. 전술적 움직임과 볼을 받는 움직임이 너무 미약함에 따라 결국 백패스나 횡패스, 또는 전방으로의 롱패스밖에 연결할 수가 없었다. 후반에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것을 캐치해서 4-2-3-1 시스템으로 바꾸면서 밸런스가 어느 정도 잡히면서 내용이 좋아졌던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고려해야할 것은 을용이와 남일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어쩌면 두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이 서로간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는 점이다. 물론 남일이가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던 점도 있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이다.

잉글랜드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람파드나 제라드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미드필드 플레이가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람파드와 제라드의 경기운영이 그 정도 수준은 결코 아니다. 서로간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역시 전술적 움직임이 약해 결국 전방 루니에게 길게 차는 전술을 쓸 수밖에 없었다. (펌글)

 

 

어제(7/30)오전 경기에서

우리팀은 코너킥 상황에서 2골을 넣었습니다.

하나는 논스톱발리킥의한 득점과 헤딩으로 인한 득점으로...

 

상대수비를 앞쪽으로 몰리게 한 다음 빈공간에서 논스톱발리슛.

수비와 경합상태에서의 헤딩슛.

 코너킥의키커(임성준,김용철)의 절묘한 크로스 덕분이었습니다.

우리도 전략을 잘 짜면 셋트 플레이에서도 득점력을 배가 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반증되었습니다.

대표팀의 셋트플레이는 시나리오에 의해서 한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

(경기내용을 분석하며 느낀점)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마태오 복음 13장 13장 31-36절)

 

 

우리는 작은것에도  최선을 다했는가?

댓글 1

  • 2006년 8월 1일 오전 3:05

    허걱..임사장이 그런플레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