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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캄프의 은퇴 경기를 알리는 아스널 구단 공식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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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senal |
| 전 세계 축구팬들이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에 이어 또 한 명의 축구영웅을 잃게 됐다. 바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격수 데니스 베르캄프(37)다.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르캄프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자신의 친정팀인 네덜란드 아약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칠 예정이다.
아스널은 얼마 전 완공된 새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역사적인 첫 경기를 베르캄프의 은퇴 경기로 결정했다. 축구역사에 길이 남을 대선수인 베르캄프의 은퇴 경기를 위해 최고의 장소와 최고의 시간, 최고의 상대를 선사한 것이다.
아약스와 아스널, 그리고 네덜란드
아약스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베르캄프는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의 눈에 띄어 1군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전설이 전설을 알아본 것이다.
1986년 아약스의 유니폼을 입고 드디어 프로무대에 데뷔한 베르캄프는 주전 자리를 꿰찬 후 네덜란드리그에서 3번의 득점왕과 2번의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네덜란드 무대를 평정한 베르캄프는 1993년 이탈리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이탈리아 클럽들의 수비 지향적인 플레이에 막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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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프랑스월드컵 한국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베르캄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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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축구연맹 |
이탈리아에서 난생 처음으로 실패를 경험한 베르캄프는 1995년 잉글랜드 아스널에 입단했고 이탈리아보다 공격적 성향이 강한 잉글랜드 무대에서 다시 옛 모습을 되찾으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베르캄프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1990년부터 대표팀에 발탁된 베르캄프는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2번의 월드컵과 3번의 유로 대회에서 수많은 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1998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가 한국을 5-0으로 대파할 때도 베르캄프는 그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비행공포증'으로 인해 그 누구보다 해외 원정을 괴로워했던 베르캄프는 결국 유로 2000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결국 대표팀 유니폼을 벗은 후 오로지 아스널만을 위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베르캄프도 어느덧 정들었던 아스널 팬들에게 작별을 고할 시간이 온 것이다.
화려한 경력보다 더 화려한 골 장면들
아약스, 인터 밀란, 아스널, 그리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수많은 골을 터뜨린 베르캄프이지만 수많은 축구팬들이 그를 영웅으로 추앙하는 이유는 바로 그가 연출한 '아름다운' 장면들 때문이다.
베르캄프는 마치 수비수의 움직임을 미리 알고 있는 듯한 드리블과 부드러운 볼 터치,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능력과 탁월한 골 감각까지 갖춘 '만능선수'였다.
'진기명기'에나 나올법한 아름다운 골들을 수없이 터뜨린 그의 플레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1997년 독자들이 뽑은 '이달의 골'에서 1위와 2위, 3위를 모두 휩쓸었던 이 유례없는 기록은 베르캄프가 터뜨린 골들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베르캄프는 은퇴 경기를 앞두고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새 홈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선수생활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나는 하이버리 구장(아스널의 전 홈구장)에서 훌륭한 경력을 남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스널에서 11년간 무려 423경기에 출전했던 베르캄프는 "나는 대단한 시간들을 보내왔고 이제 떠날 때가 왔다"며 "이번 은퇴 경기가 무척 자랑스럽고 행복하며 이 모든 것들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아직 베르캄프보다 더 나은 선수를 보지 못했다"는 아스널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남긴 말은 수많은 축구팬들은 물론이고 본인 스스로도 인정할 만큼 화려한 축구인생을 걸어온 베르캄프의 위대함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펌글)
"24년,28년,30년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호세 나사찌는 우루과이 축구
역사상 첫 번째 수장이었다.
그가 내지르는 주의,질책,격려의 고함소리에 따라 팀의 전 선수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풍차의 역활을 하였다.
아무도 그에 대한 불평의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었다."
('축구,그 빛과 그림자'중에서42번째이야기 '나사찌'에서 발췌)
박주영선수(서울FC)가
오늘저녁 상암구장에서 k리그에서 오랜만에 결승골을...
골잡이는 골로 말하여야 한다.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찿느냐?"
(요한복음20장1-2,11-18절)
내방식대로의 사랑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