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연습을 마치고 나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처음(?) 시도해보는 남성 단원만의 연습..
물론 두 성모의 밤이라는 전례가 코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호흡과 발성을 다잡는 시간으로 두시간을 꼬박 채웠습니다.
한시간이 지나면서 베이스의 소리는 이미 멋진 소리로 변해가고 있었고..
테너 역시 뒤늦게 불이 붙어 아름다운 고음으로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내내 아쉬움 그득했던 그 갈증이 시원하게 뚫려 희망이 빛이 보입니다.
물론 우려하는대로 또 몇일이 지나면 원위치 될것이 자명하지만,
이런 과정을 몇차례 밟다보면 틀림없이 좋은 호흡, 좋은 발성으로 노래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위문 공연을 와주신 임원들의 수고와,
또 연습 후 열띤 의견들로 늦도록 술자리에서 함께 한 성가대 얘기들이..
어제 하루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그 멀리서 근무를 바꾸고 참석하시겠다던 아오스딩 형제만 사정상 못오시고 전원이 같이 했던 어제의 그 열정에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내친김에..
남성단원 여러분..
여기 <자유게시판> 659, 660번 글을 가까이 두시고 여러차례 정독을 해보시기를 강력히 권해 드립니다.
틀림없이 좋은 영양분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