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추석 연휴에 친정에서 일어났던,주님의 사랑과 현존을 깊이 느끼게 된 한 일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길어 어른들은 나름대로 너무 바빴지만,어린조카들은 너무나 따분하여,책대여점에서 만화책을 빌리려 갔었드랬읍니다.그런데 대여점 주인은 2002년도의 거래기록을 들쳐내며,아이들에게 벌금을 공제하고 책을 빌려오게 되었읍니다. 이 사실을 몇시간이나 지난 뒤에 전해들은 남동생은 그 대여점 주인이 너무 불친절하여 거래를 끊은지도 오래되었고, 몇년이 지난 벌금을 이제서야 얘기하고,컴퓨터상에 기록된 본인한테 말할것이지,어린아이들에게 그러느냐고 흥분을 하기시작 헀읍니다.시간이 지날수록 흥분과 의구심은 가중되어 급기야 조카와 오빠가 다본 책을 갖다가 주며, 넌지시 이유를 물어 보겠다던 오빠가 돌아올 시간이 훨씬 지난는데도,돌아오지않자 이상한 생각이 들어 언니와 내가 가보았읍니다.그랬더니 그 가게안에서 주인과 시비가 붙어,가게안은 책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었고,가게문은 잠긴채 둘이 싸우고 있었읍니다. 올케언니와 내가 문을 열려고 하자,주인은 영업을 하지않겠다고 말하며,다시 문을 걸어잠그는 것을 오빠가 문을 따고 옥신각신 하던중,다짜고짜 조카들에게 책을 대여한 주인여자가 달려와,우리를 밀쳐내며,영업방해 와 기물파손등 치상협의 까지 뒤집어 씌어가며,억지를 부리게 되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있던차에 기다리다 못한 남동생까지 합세가 되고,걱정이 되었던 엄마도 나오시고, 동네 주민들까지 몰려나오게 된 상황에서 경찰이 출동하였읍니다. 경찰은 때가 추석인 만큼 좋게 대화로 해결하라고 유도하였으나,상대방이 다 너무나 흥분하여 순조롭게 되지않자,경찰서로 가자고 하며,경찰차에 오빠와 남동생을 태우고,가게주인을 태우려고 하던중,과잉 모션을 하며,우리 형제가 무서워서 자기 자가용으로 따로 가겠다는 것을 경찰이 설득하여 같이 경찰서로 가게 되었읍니다.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던 중에, 상황이 우리쪽으로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하며,집에서 엄마와 올케언니,나에게 남동생이 전화를 걸어왔읍니다. 우리는 지금까지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해보려 했던 사건을 ,그순간 하느님께 의탁하지 않고는안됨을 인식하고,조용히 둘이 방에 들어앉아,한참을 심령기도를 바치던중,잘 해결되어 지금 가고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읍니다.
그래서,다시 감사기도와 회개기도를 바치며,주님의 현존과 사랑을 깊이 체험하며,그속에서 우리 형제애도 더욱 돈독해짐을 확인할수 있었읍니다.
하느님 사랑합니다!!! 당신께서 역사하심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