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완성되어야 합니다(0610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2015. 6. 9. 오후 10:30:39

1
글자

2015. 06. 10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마태오 5,17-19 (예수님과 율법)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법은 완성되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

사람과 피조물이 공존하기 위해서

법이 필요합니다.


불의한 권력과 인간의 탐욕으로부터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법은 생명 존중의 정신을 담아야 합니다.


정글의 법칙에 희생당하는 사람 없이

함께 살아가는 참세상 이루기 위해

법은 사랑과 정의를 담아야 합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라는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마태 7,12 참조)

쓰레기처럼 내버린 소수를 위한 법은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마태 22,34-40 참조)

없애버린 형식만이 남은 죽은 법은

새롭게 완성되어야 합니다.


법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이고

법의 이름으로 세상을 망치는

슬픔과 고통 가득한 무법의 시대에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의

비장한 선언과 힘찬 몸부림이

절절히 가슴 깊이 파고듭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상지종 신부님 강론

목록 전체보기 →
사제(0612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15.06.11조회 100파견 받은 이(사도 使徒)의 사명과 자세(0611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15.06.10조회 200법은 완성되어야 합니다(0610 연중 제10주간 수요일)15.06.09조회 86자랑스러운 그대 그리스도인이여!(0609 연중 제10주간 화요일)15.06.09조회 89오늘 행복한 우리(0608 연중 제10주간 월요일)15.06.07조회 165그리스도의 몸과 피! 아멘!(0607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15.06.07조회 97부자와 가난한 과부(0606 연중 제9주간 토요일)15.06.06조회 113메시아가 사람이 되어 오심은(0605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15.06.05조회 128사람, 사랑, 삶-사랑나무(0604 연중 제9주간 목요일)15.06.03조회 119지금여기에서 하느님과 함께(0603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15.06.02조회 77사람과 데나리온(0602 연중 제9주간 화요일)15.06.02조회 104아무도 하느님만은 해칠 수 없습니다(0601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15.05.31조회 98삼위일체(0531 삼위일체 대축일)15.05.31조회 118네가 뭔데(0530 연중 제8주간 토요일)15.05.29조회 94복된 순교자들을 기리며(0529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15.05.29조회 109주님, 당신, 그리고 나(0528 연중 제8주간 목요일)15.05.28조회 109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0527 연중 제8주간 수요일)15.05.27조회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