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5. 29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루카 9,23-26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
그때에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복된 순교자들을 기리며>
세상에 제 낳으신 고운님 모셨도다
함께함이 삶이요 떨어짐이 죽음이라
제 목숨 빼앗길수록 영원생명 빛난다
너와 나 갈림 없이 님안에서 하나로다
님 닮은 사람이라 모두 다 귀하기에
사람의 높낮이 매긴 냉혹 세상 부순다
님 품은 순간부터 평화의 사도로다
짓찢고 억눌러도 온유함 가득하다
시퍼런 칼날아래서 찬미노래 부른다
님 따라 나선 길을 선혈로 물들인다
피 삼킨 어머니 땅에 하늘빛 드리운다
기나긴 어두움 뚫고 새하얀 새벽연다
앞서간 고운 넋들 간절히 손짓한다
두려워 하지마라 한걸음에 따라오라
찬란한 새 하늘 새 땅 아낌없이 맛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