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5. 26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마르코 10,28-31 (따름과 보상)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나를 열어 세상을 품에 안기를>
가진 것 놓지 않으려
두 손 움켜쥐는 순간
내 손안에 있는 조금과
내 손밖에 있는 많은 것은
확연히 나누어집니다.
내 한 몸 건사하기 위해
내 자신을 닫는 순간
보잘것없는 나와
넓디넓은 세상은
단절되고 맙니다.
갈기갈기 찢어진 세상을
하나로 묶으시는 예수님 따라
세상 온갖 우매한 장벽을 부수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내 작은 두 팔 활짝 벌릴 때
나는 세상을 품에 안고
세상 또한 나를 포근히 감쌉니다.
내 작은 마음 활짝 열 때
나는 곧 세상이요
세상은 곧 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