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강론

2005. 2. 14. 오후 12:08:06

글자
2005년 2월 14일 사순 제1주간 월요일

제1독서 레위기 19,1-2.11-18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너희 주 하느님인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라.
너희는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마라. 동족끼리 속여 사기하지 마라. 너희는 남을 속일 생각으로 내 이름을 두고 맹세하지 마라. 그것은 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나는 주님이다.
너희는 이웃을 억눌러 빼앗아 먹지 마라. 품값을 다음 날 아침까지 미루지 마라. 귀머거리가 듣지 못한다고 하여 그에게 악담하거나 소경이 보지 못한다고 하여 그 앞에 걸릴 것을 두지 마라. 하느님 두려운 줄 알아라. 나는 주님이다.
공정하지 못한 재판을 하지 마라. 영세민이라고 하여 두둔하지 말고, 세력 있는 사람이라고 하여 봐주지 마라. 이웃을 공정하게 재판해야 한다. 너희는 겨레 가운데서 남 잡을 소리를 퍼뜨리지 마라. 이웃을 죽을 죄인으로 고발하지 마라. 나는 주님이다.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지 마라. 이웃의 잘못을 서슴지 말고 타일러 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 죄에 대한 책임을 벗는다. 동족에게 앙심을 품어 원수를 갚지 마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아껴라. 나는 주님이다.'”


복음 마태오 25,31-46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떨치며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와서 영광스러운 왕좌에 앉게 되면 모든 민족들을 앞에 불러놓고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갈라놓듯이 그들을 갈라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자리잡게 할 것이다.
그때에 그 임금은 자기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였다. 또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으며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었다.'
이 말을 듣고 의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렸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또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으며, 언제 주님께서 병드셨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저희가 찾아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임금은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왼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의 졸도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에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지 않았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으며, 또 병들었을 때나 감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이 말을 듣고 그들도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 언제 굶주리고 목마르셨으며, 언제 나그네 되시고 헐벗으셨으며, 또 언제 병드시고 감옥에 갇히셨기에 저희가 모른 체하고 돌보아 드리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러면 임금은 ‘똑똑히 들어라. 여기 있는 형제들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곧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이리하여 그들은 영원히 벌받는 곳으로 쫓겨날 것이며,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갈 것이다.”





오늘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오늘은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날의 유래와 참된 의미를 알아보았으면 합니다.

원래 이 날은 사랑의 사도였던 발렌티노 성인의 축일을 기념하는 날이지요. 가톨릭교회가 2월 14일에 축일을 지내는 발렌티노 성인은 클라우디우스 로마황제의 기독교 박해 때 로마에서 열심히 선교하였고, 괴로워하는 사람, 가난한 사람, 아픈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특히 그는 젊은 청년들을 군대로 끌어들이고자 결혼금지령을 내린 황제의 말에 반대해서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결혼을 성사시켰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클라우디우스 로마황제에 의해서 269년 2월 14일에 순교를 하게 되지요. 그런데 그는 당시 간수의 딸에게 “love from Valentine”이라는 편지를 남겼고, 그 뒤 2월 14일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렌타인데이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날입니다. 그것도 꼭 여성이 남성에게만 메시지를 전하는 날이 아니라 성별에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날이었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오늘이 마치 초콜릿을 많이 먹고, 많이 받아야 하는 날처럼 변했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1960년 일본의 어떤 초콜릿 회사가 연인의 편지를 대신해서 초콜릿을 보내도록 만든 상업전략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사랑이란 꼭 남과 여의 사랑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 이천년전 당신이 직접 어렵고 소외받는 사람에게 보여주신 그 넘치는 사랑을 오늘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면서 우리 역시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이 그러한 사랑의 실천을 멈추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을 통해서 힘주어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내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사랑을 해서는 안 됩니다. 나도 그 사람에게 어떤 사랑을 받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사랑해서도 안 됩니다. 화려하고 아름답고 멋진 사람에게만 사랑을 전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서도 안 됩니다. 사실 이런 사랑은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세속적인 돈과 시간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것은 가짜 사랑의 모습일 뿐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세속적인 것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뜻하고 진실된 마음만 있으면 가능한 것이 사랑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세속적으로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들을 두고서 감히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보여주신 그 뜨거운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랑의 실천으로 발렌타인데이의 진정한 의미가 되살아났으면 합니다.


초콜릿을 전하기보다는, 내 주변의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사랑어린 관심을 가집시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는 남자들의 다섯가지 심리

1. 남자들은 초콜릿 바구니가 화려할수록, 클수록 좋아한다?
남자들도 화려한 초콜릿을 받고 싶어한다. 화려한 바구니를 든 커플이 지나가면 은근히 쳐다보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그렇게 선물하면 그는 또 들고 다니기 창피하다고 투정부릴 것. 크고 화려한 초콜릿선물을 준비하되, 커다란 쇼핑백도 함께 준비하도록 하자.

2. 관심 밖의 여자가 초콜릿을 주면 화이트데이에 안 갚는다?
남자들은 세심한 면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우정용 초콜릿을 받았다고 해도 굳이 다음달에 갚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한편 평소 관심 없던 여자가 사랑 고백하며 초콜릿을 선물한다면?! 대개는 초콜릿을 받은 후 화이트데이에 입 싹 닦고 있는다.

3. 사실 직접 만든 초콜릿보다 비싼 선물이 더 좋다?
정성과 사랑이 담긴 수제 초콜릿. 물론 그 어떤 선물보다 값지다는 걸 안다. 하지만 분명 감동스럽지만, 아쉬운 게 사실이다. 초콜릿 재료 살 돈으로 차라리 다른 실용적인 선물을 사줬으면…. 남자가 속으로만 갖고 있는 이런 생각을 여자는 알까.

4. 초콜릿을 못 받아도 여전히 자신이 인기남인 줄 안다?
남자들 10명 중 7명은 자신이 친구들 중에서는 얼굴이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못 받았다 해도 절대 자기가 못나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일 때문에 여자와 교류할 시간이 없어서 등의 다른 연유를 찾고 그 탓을 하게 될 것이다.

5. 발렌타인데이에는 키스 이상의 것도 용납된다고 생각한다?
남자들이 특별한 날에 대한 환상이 큰 건 사실이다. 그 날만큼은 여자가 스킨십에 관대해지리라 믿는다. 키스는 당연한 수순이고, 그 이상의 것도 가능하다 믿는다. 그래서 때론 여자와 의견이 맞지 않아 발렌타인데이를 싸우다가 마감하는 수도 있다고.

그냥 한번 웃자는 의미로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발췌해보았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묵상의 나눔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