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도구가 되고 싶은 마음

2005. 1. 12. 오후 9:52:58

글자

당신의 도구가 되고 싶은마음 항상 저를 깨어나게 이끌어 주시는 주님 당신의 사랑에 감격의 마음을 담아 오늘은 당신의 모습을 뵈옵기를 청합니다.

늘 제 안에는 당신의 모습을 뵈올 수 없다면 당신의 그림자라도 밟아보고 싶은 마음 가득하지만 제게 주어진 삶이란 것에 묶여 때로는 당신을 외면하며 살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 오늘은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출 수 없습니다. 미사를 드리면서 왠지 모르게 솟아나는 눈물이 당신에 대한 감격의 눈물인지 아니면 참회의 눈물인지 깨닫기도 전에 마냥 당신이 그립다는 것을 느낍니다.

주님 당신의 재림이 언제 이루어집니까? 언제 이것저것을 다 버리고 오직 당신 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습니까? 언제 헐벗고 굶주린 사람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만들어지며 당신의 나라가 도래되어 그 속에서 모두가 웃음을 띄고 살 수 있습니까?

이 모든 것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신께서 주신 완벽한 사랑을 만들 때이겠죠? 그래서 오늘은 제게 있는 이기심을 버리고 싶습니다. 또 제 안에 있는 권위의식도 버리고 싶습니다. 주님 저를 더욱 겸손 되이 살게 하소서... 당신을 사랑하고 싶다면 기다릴 줄 알고 보고픈 마음 고이 눌러 두 눈을 감으면 당신을 떠올리고 나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하겠죠? 그래서 이 시간은 내 안에 있는 나를 비워내고 당신으로 채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를 잊으므로 당신이 보이는 시간이기를 간청합니다. 비록 맞잡은 손 끝 아련함 없다 해도.... 당신의 익숙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해도... 눈 속에 스민 당신의 모습 안에 머물고 당신을 닮은 사랑으로 이웃에 사랑을 주며 한 걸음 물러나서 이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이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이제 네가 조금 깨달음이 있었구나 하시는 당신의 내밀한 음성을 들을 수 있다면 저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언제나 당신을 찬미하며 당신의 영광 안에서 숨쉬게 하소서.....

우리 송파동 공동체 모두가 당신의 도구가 되게 하여주소서 ........

    참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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