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을 맞이해, '먼지'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2019. 3. 7. 오전 6:15:30

글자

3월6일은 절기 상 개구리를 비롯해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입니다.


경칩은 한자로 '놀랄 경(驚)'에 '숨을 칩(蟄)'을 쓰는데, 뜻대로 푼다면 '놀라서 숨는다'가 되는 셈입니다.


최악 최장의 미세먼지 사태를 보면, 가히 깨어난 개구리가 놀라서 다시 숨을 만한 날씨 같습니다.


잿빛 먼지가 가득한 『보라매공원』의 풍광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3월6일은 『사순시기』의 시작을 알리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기도 합니다.


이날은 신자들 머리 위에 재를 얹거나 이마에 십자 모양으로 바르는 『재의 예식』을 행합니다.


재는 남김없이 모두 타 버림으로써 순수한 인간 존재의 본래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일깨운다고 합니다.


먼지에 시달리면서, 신앙적으로 우리가 바로 '먼지(Dust)'라는 사실을 되새기니... 마음이 복잡해지는 오늘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부활절에 발생한 스리랑카 연쇄 폭탄테러를 접하고서...19.04.23조회 115박성칠 미카엘 신부님의 사순특강[2]19.04.11조회 118『재의 수요일』을 맞이해, '먼지'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19.03.07조회 1012018년 겨울... 함께 눈치우는 아름다운 모습[1]18.12.21조회 145요즘 성당에 젊은 친구들 왜 안보이나 했더니?[1]18.12.18조회 225[마감] 유명 해외서커스를 무료로 보실 교우 1분 구합니다.18.12.12조회 113「상도동 성당」- 마시는 불우이웃도 생각한 착한 가격~18.11.21조회 116[ 낙태 ]관련하여, 함께 기도바랍니다 . .18.09.26조회 103[가톨릭생활성가] 임쓰신 가시관18.08.30조회 109주님, 교회에 희망을 잃지 않도록 저희를 도와주소서...18.08.21조회 105인터넷성경쓰기 완료하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18.08.09조회 111성당 입구에서, 흡연 자제 부탁드립니다~18.05.28조회 132헬레나자매님,「관악구 구민상」수상 축하드려요~ ^^18.05.04조회 140「작은마음 2022호」에 실린 문필정 바실리오 신부님 글18.04.27조회 126사순특강오시는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강론중에서...[1]18.03.15조회 115이태석 신부님과 달리, 한 신부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부끄러운 일을... ㅠㅠ[1]18.02.23조회 144아프리카 수단에서 이태석 신부님 복사하던 학생 한국에서 의대 졸업..18.01.15조회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