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근심

2009. 10. 20. 오전 12:12:15

글자
 
꿈과 근심
 
밤 근심이 하도 길기에
꿈도 긴 줄 알았더니
님을 보러 가는 길에
반도 못가서 깼구나
 
새벽 꿈이 하도 짧기에
금심도 짧은 줄 알았더니
근심에서 근심으로
끝 간데를 모르겠다
 
만일 임에게도
꿈과 근심이 있거든
차라리
근심이 꿈 되고
꿈이 근심이 되어라.
 
- 글/한용운 -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