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지와 사적지에 관해서... 참고하세요.

2008. 9. 3. 오후 6:38:48

글자
 
paxkorea.kr 소개란에서 옮겨왔습니다.
 
 
이 홈페이지의 주제는 한국의 성지 순례와 가족 테마여행입니다.

이 두 주제는 관점에 따라 함께 다루기 어려운 주제로 보이기도 합니다. 엄숙하고 경건해야 할 성지순례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관광이나 여행은 서로 조화스러워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이 홈페이지를 구상하면서 초기에 많은 고민을 하였으나 결론적으로 아래 몇가지 이유로 오히려 함께 다루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되어 제작에 착수하였습니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생활의 복잡성과 다양성, 정보화로 인한 시간과 공간의 인접성 등은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까지 역동적인 대응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발 맞추어 교회에서도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심각하게 논의하고 부분적으로 또 국지적으로 실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홈페이지도 이러한 노력에 미약하지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시도된 것입니다.

이 홈 페이지 제작의 기본 입장은 다음 몇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가정 복음화의 중요성입니다. 가정에서부터 복음화의 씨앗이 열리기 때문에 이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이며 '집안 교회'인 가정이 최근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와 정보화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에서 가정이 일차적 복음화 장소임을 재확인하면서 가정을 복음화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정 복음화의 중요성은 바로 가정을 통해 교회 본연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의 기능이 복잡해지면서 복음을 듣는 장소와 삶을 사는 장소들이 단절되어 복음 전파와 효과는 교회 안에만 머물게 되는게 현실이고 신자들의 삶과 신앙은 이원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정은 이 장소들을 연결하는 일차적 복음화 장소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정은 부모와 자녀들 즉 가족간의 어울림의 공간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부모들은 자녀들을 이해하고 지도하며, 자녀들은 부모와 대화의 기회를 더 많이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 학교, 가정은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을 강조하나 누구도 그 기회와 방법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홈페이지는 그러한 대화의 장과 기회를 갖기 위한 가족 공동생활의 계기를 '가족과 함께 성지순례'라는 기회를 통하여 시도해 보자는 의도로 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만든 것입니다. 즉 가정 사목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둘째, 여가생활과 관광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가족간의 대화 창출과 영성 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급증하는 여가생활의 확대와 빈번한 관광 기회, 핵가족화 등은 전통적 삶의 방식을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주 5일 근무제의 시행은 단지 노동계나 기업계뿐 아니라 국민생활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교회에도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주 5일 근무제 시행을 교회의 내적 복음화 즉 영성 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일부 신학자들의 주장입니다. 교회가 영성적 힘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사회적 변동은 문제가 아니나 교회가 내적 복음화의 힘을 상실할 경우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교회나 부모들은 이러한 기회를 가족과 개인이 영적 양식을 얻기 위한 내적 성장의 기회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에서도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해 관광을 떠나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도교적 관점에서 관광의 의미를 제시하고 관광의 올바른 자세와 관광객들을 위한 사목적 배려를 도모하기 위해 「관광사목지침」문헌을 발표했습니다. 이주사목평의회 의장 하마오 후미오 대주교는 “관광은 하느님의 말씀에 의해 교화되고 인도될 때만이 그 참다운 인간적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홈페이지는 그러한 목적에 도움이 되고자 우리 신앙의 뿌리인 순교자들의 발자취와 그들이 숨쉬고 생활하였던 우리 자연과 그 문화 터전을 순례하고 답사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는 선조들의 삶과 현재의 자기 삶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지역적으로는 자연과 문화가 서로 차이가 있는 또 다른 이웃의 삶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역사'라는 시간적 차원과 '지역'이라는 공간적 차원에서 자기를 발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역사속의 자기와 수많은 이웃속의 자기를 발견하게 되어 자기 정체성의 확립과 이웃 사랑의 기회를 더 많이 갖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관광 사목을 위한 자료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셋째, 청소년들이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여가 문화가 복음적이고 건전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소년 사목도 가정 사목의 일환이며 그 핵심은 가정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들과의 대화 부족은 청소년 사목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한국의 청소년 문화는 서구 문화의  빠른 유입과 정보화에 힘입어 자기 중심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교회나 가정은 급변하는 청소년 문화에 대한 대응력이 전반적으로 크게 미흡한 실정입니다. 교회의 노력도 상당부분 청소년들 끼리의 활동에 촛점이 맞추어진 느낌입니다. 자기들만의 어울림은 다른 집단이나, 다른 세대에 대해 이해 부족과 대립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족이 함께 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청소년들만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공동의 주제를 가지고 함께 활동할 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대화는 단순한 이야기 나눔이 아닙니다. 공통의 주제로 생각을 나누는 것입니다. 이들은 미래 가정의 주인공들입니다. 이들이 현재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준다는 것은 바로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 가정이 소중히 가꾸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홈페이지는 이와같이 가족 공동생활속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 사목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신념속에서 이에 대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그 공통의 주제를 성지순례와 가족이 함께가는 테마여행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성지순례만으로는 청소년의 호응을 얻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성지순례와 여행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보다 많아질 것입니다. 이런 기회에 가족이 순례와 여행을 하면서 함께 자고, 함께 먹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이 좀더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성지순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한국교회 전통 신심인 순교영성을 함양시켜 미래 교회의 주인공으로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울러 여행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개인의 인격을 함양하고 이웃을 이해하며, 우리 문화와 우리 자연을 배움으로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확립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리하면 이 홈페이지는 가정사목, 관광사목, 청소년사목을 위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도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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