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2008. 2. 15. 오후 9:35:17

글자

 
작곡가 이영훈님이 아깝게 저 세상으로 가셨단 소식에  그 분 곡 하나...
 
정말 좋은 곡 많았는데...
 
이문세씨는 큰일 났네요..
 
이 분때문에 다시 태어났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피에쑤 :     내일 저랑 띠동갑인 젤 맏이인 손위 시누이 딸의 결혼식이 있어서 어제는
               요즘 들어서 가장 하기 싫은 일,  옷을 사기 위해 종일을 백화점을 돌아댕겼다.
               증말.... 그 시누의 2남 1녀의 세 결혼식에 가느라 내가 이게 웬 고생이람...
               작년 가을 둘째 아들 결혼식에 이어, 이번에 막내딸 결혼식...
               부모 잘 만난 덕에 풍요를 누리는 시 조카의 결혼식에 나이 50이 되어서까지
               우중충한 모습으로 가기가 정말 싫고 싫어서 종일을 헤매어도
               요즘 디자인이 다 싫고, 소화해낼 수도 없고, 좀 괜찮겠다 싶어 입어보면 내 몸이랑 안 맞고
               또 싸이즈는 왜 일케 다들 큰 것만 있는지... 나랑 진영이는 옷사기가 정말 힘들다...
               어쩌다 사도 싸이즈 줄이다가 옷 다 배려놓는다.
               이노무 나라는 우째 평균 아니면 살기가 힘들단 말이가?   
 
               신세계 백화점을 한 바퀴 돌고서, 명동으로 향하며 남편한테 문자를....
               전주에서 치뤄진  시누이 첫째 아들  결혼식 땐 남편 해외 출장이라 혼자 댕겨온 터라
               석천(큰아들 이름)이 결혼식엔 내가 대표로 다녀왔으니 이 번엔 혼자 댕겨와..
               난 아플 예정이니까 그렇게 알어~~~  했더니 바로 전화가 띠리링~~~!
               먼저 큭큭 웃는 남편.... 우째 그노무 옷은 맨날 없니?....
               몰라~~ 아무리 뒤져도 나 옷 못 사... 그러니 혼자 가~~
               뭐래도 사갖고 와~~~
               싫어!!! 나 아플 예정이라깐.... 혼자 가!!!
 
               돈많아 호텔서 호화판 결혼하는 시누들 아이들 결혼에 왜 맨날 내가 맘고생이냐구?...
               
               우띠~~~ 안 갈순 없으니 얼추 거금들여 사오긴 했다만서도..
               너무 너무 힘이 들어서 집에와 입어볼 엄두도 안난다. 아직까정도...
              그 나마 하나는 항상 옷 살 때 백화점에선 그런대로 맞는 거 같은데 집에가서 입어보면 늘 크니 
              혹여 또 그러면 흔쾌히 환불해준다는 조건을 걸고서 들고 온 것도 있다.
              그것만 얼추 걸쳐보니, 역시 크다...  또 들고가 줄이거나 환불해야만 한다...
              아~!~  정말 웬수같은 옷.... 원하는 디자인, 싸이즈를 만나기가 일케 힘드니...
              게다가  옷값은 또 어떤가?..... 거의 미친 수준 아닌가?..
              은제부턴가 이런 상황이 되어서 옷사러 가는 일이  죽기보다 싫을 정도다....
              그래서 늘 옷 사러 가길 피하고 안 댕기다보니, 이런 일이 닥치면 죽을 맛임에도 눈물을 머금고
              거금을 들여 사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만다.
 
              어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침에 컴 배우러 갔다가 바로 서강대로...
              그러곤 엠티간 진영이 픽업해 같이 간단히 뭐 좀 사먹고, 집으로 오는데
              서강대에서부터 거의 힘들어 돌아가시게 생겼다.  눈도 떠지지가 않는다...
 
              집에 와 퍼지자니 피곤이 풀릴 거 같지도 않고,
              그대로 있다가 성당의 사순특강엘 가자니 여전히 정신 못 차릴 거 같고,
              결국 특강을 포기하고, 사우나를 갔다.
 
               집으로 오는 길에 길가에 세워진 발바라 자매님의 차를 보면서 모두들 성당에 계시겠구나... 싶으며
               찝찝한 기분... ㅠㅠ
 
               아~~~ 목 타.......  
 
               해얄 일은 많은데 계속 쉬어얄 거 같다.... ^^*
            
 
              

댓글 5

  • 2008년 2월 15일 오후 11:02

    사순절 특강에 왠 빈자리가 그렇게 많은가 했더니 주범(?)이 마르티나였구먼. 다른 본당에 비하면 그런데로 많았다는 강사 수녀의 위로를 받으면서도 왠지 씁쓸하더구먼요. 어김없이 강론 준비를 하려고 Com.을 켰는데 영~ 진전이 안되는 것 같아서 잠깐 들려보았더니... 그런 아픔이 있었네요. 옷이라는게 날개라고 했지요. 나는 지금 이때까지 옷 걱정(?)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 옷 걱정의 심정을 용납할 수는 없지만, 어렴풋이나마 이해는 되는군요. 내가 허락할테니 푸~~~~~~욱 쉬구랴!!!

  • 2008년 2월 16일 오전 2:50

    아고 신부님~~ 많고 많은 글 중에 하필 이런 글에 꼬리글을...ㅋㅋ.... 좀 쑥쓰럽지만, 사순특강에 안 간거 찔려서 올린 글, 눈치채셨나보네요. ^^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을 줄 알았는데..., 올해는 사순이 너무 일찍 시작되어서 실감못하는 분들이 많은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주일미사때 신부님께서 강력 권고해 주심 그래두... 특강에 안 간 저같은 사람보라고 대건 형제님께서 대문에 특강내용 요약해서 올려주셨네요.

  • 2008년 2월 16일 오전 2:51

    턱관절이 많이 아파 잠도 못자고 뒤척이다 일어나 약을 먹었더니만, 이게 또 얹혔나봐요. 따뜻한 물 한 잔 들고 컴 앞에 와 열어보곤 신부님 글에 한참을 미소짓다, 큭큭 웃다 꼬리글 답니다... 소원하나 말하고 다시 자러갈게요... 울 나라 전 여성복의 수녀복화!!! 제가 젤로 부러워하는 옷입니다.. ^^*

  • 2008년 2월 16일 오후 4:21

    세 식구 사시는데 뭐 그렇게 복잡합네까....대~충 사세요. 푹~~~욱 쉬시라는 신부님 말씀은 건강을 챙기라는 뜻 아니겠수?..그래야 특강 에도 나올 수 있구 말이죠..

  • 2008년 2월 16일 오후 7:27

    오늘 잘 다녀왔습니다... 모두 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