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랑 고백

2010. 3. 20. 오후 9:20:04

글자

그를 짝사랑한 지 삼 년째 되던 날....

나는 이제 그만 마음 졸이고 사랑을 고백하라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서 편지를 썼다.

그러나 직접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고백의 편지는 내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그에게 편지를 잽싸게 전해 주고

도망치듯 뛰쳐나왔다.

다음날 그에게 전화가 왔고....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를 만나러 갔다.

가로등 불빛 아래서 그가 했던 말을 나는 결코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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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한테 이천원 왜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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