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 "아, 여인아 !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2006. 8. 9. 오전 1:31:10

글자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마태 15,21~28

 

 

오늘 우리는 복음에서는 유례없이 냉정한 예수님의 모습과 이방인인 가나안

여자의 적극적인 태도가 교차되면서, 결국 그녀의 딸이 치유되는 기쁜 소식을

대하게 됩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

가 들렸습니다" 하고 간청하는 그녀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시는 예수님,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하고 말씀드

리는 제자들에게,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입니다." 하고 응답하십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님께 다가와서 꿇어 엎드

려 애원합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이에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

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거절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가나안 여자가 이방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예수님으로부터 이토록 냉대를 받는다

는 사실이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편 가나안 여자의 끈질긴 간청과 애원은 나의 신앙생활을 뒤돌아보게 합니다.

 

성경은 이어집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

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

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굳은 믿음을 가지고 항구하게 청하고 애원하는 거기에, 믿는 바 희망이 이루어

지는 신앙, 이 신앙은 어떠한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합니다.

희망을 잃지 않는 굳건함이 내 안에 더 깊이 뿌리내리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

니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8/11. 주님으로 인해 내 안에 생명이 넘치는 하루가 되시기를06.08.11조회 388/10.그리스도라는 나의 고백속에 포함된 의미를 깊이 음미하는 하루가 되시기를06.08.10조회 388/09. "아, 여인아 !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06.08.09조회 438/08. 약한 나의 믿음을 아는 '나'이기에 어느 때라도 바로 내 앞에 계신 주님께 내 마음을 고정시켜야 합니다06.08.08조회 358/07. 오늘도 주님께서는 마음을 다한 나의 봉헌으로, 당신의 일을 계속하십니다.06.08.07조회 398/05. 마음속에 품은 은밀한 감정은 그 어느 때인가 드러납니다.06.08.04조회 378/04. 예수님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더 깊고도 폭넓은 사랑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06.08.03조회 388/03. 하느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이 늘 내 앞에 있음을06.08.03조회 368/02. 내가 팔고 포기한 것보다 몇십 배, 몇백 배의 축복으로 이어지는 하늘나라06.08.01조회 397/30.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06.07.29조회 367/29주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향해 팔을 벌리고 계십니다.06.07.29조회 397/28. 좋은 땅을 일구는 작업은 일생(一生)의 소명입니다.06.07.27조회 367/27. 하늘나라의 신비가 나의 몸과 마음을 적시는 하루가 되시기를06.07.27조회 427/26. 시련의 한가운데에서 주님의 자비에 의지하며 희망을 잃지 않은 때가 옥토였습니다.06.07.25조회 357/25. 혈연의 관계도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데로 모아질 때 의미가 있습니다.06.07.25조회 387/24. 그 누구를 위해 줄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 죽음을 받아들입시다.06.07.24조회 417/23.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06.07.24조회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