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악인에게 맞서지 말고 하느님께 맡겨 드리는 것이 현명한 처사입니다.

2006. 6. 18. 오후 8:04:57

글자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마태 5,38~42

 

 

계속 이어지는 산상설교에서 오늘 주님은 악인에게 맞서지 말라는 가르침을 주

십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

희에게 말한다.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하는 말씀은, 자신에게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 바로 맞

서 저항하지 말고 하느님께 맡기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보복을 생각하기 보다

는 '상대방의 마음을 풀어 주면서 하느님께 맡겨라' 하는 주님의 속마음이십니

다.

 

성경의 말씀은 계속됩니다.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져 돌려 대어라. 또 너를 재판에 걸

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또,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2장 19절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스스로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느님의 진노에 맡기십시

오. 성경에서도 '복수는 내가 할 일, 내가 보복하리라'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십

니다."

 

사실 복수는 더 커다란 복수를 가져옵니다.

복수보다는, 악인에 맞서 저항하기보다는, 하느님께 맡겨 드리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당장은 고통스럽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

다.

 

혹시 오늘 섭섭한 일, 분한 일이 있거든 하느님께 맡기며 기도드리는 하루가 되

도록 합시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6/21. 하느님을 향한 나의 순수한 마음이 흐트러질까 노심초사하시는 예수님06.06.21조회 366.20 사랑이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것입니다06.06.19조회 346/19. 악인에게 맞서지 말고 하느님께 맡겨 드리는 것이 현명한 처사입니다.06.06.18조회 346/18. 최후의 만찬06.06.17조회 366/17. 오늘도 하느님 앞에서 '예' '아니요'를 분명히 하는 하루가 되시기를06.06.16조회 356/16. 자기 자신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가 온갖 악의 근원지입니다. 음란한 생각도 이 범주에 속합니다.06.06.15조회 376/15.나와 화해해야 할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 성령께서 기회를 만들어 주십니다.06.06.14조회 356/14. 가르치고 실천하는 작은 계명 하나하나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구현하는 길로 이어집니다.06.06.13조회 356/13.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함으로, 나의 주변을 밝고도 즐거운 세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06.06.13조회 336/12. 나는 행복 선언 중 어디에 해당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06.06.11조회 366/11. 제자들의 사명06.06.10조회 346/10. 내가 해내야 할 것은, '나'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겸손입니다.06.06.10조회 386/09.주님의 능력을 느끼며 함께 기뻐하는 우리가 되기를06.06.09조회 366/08. 하느님과의 우정이 깊은 만큼 '나'는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06.06.09조회 346/07. 나의 희생과 사랑은 하늘나라에서 천사와 같은 어떤 존재로 형성되는데06.06.06조회 376/06. 나에게 주어진 모든 권한은 하느님께 예속된 것임을 잊지 맙시다.06.06.05조회 366/05. 나를 구하기 우해 온통 마음이 빼앗겨 버린 하느님06.06.04조회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