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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11주간 화요일 마태 5,43~48
요사이 우리는 며칠 동안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예수님 곁으로 산상설교의 말씀 을 듣고 있는 제자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들려오는 말씀이 이해가 되긴 하지 만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천한다는 것이 어렵게만 여겨집니다. 특히 오늘의 말씀이 그렇습니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라." 나의 힘으론 불가능하게만 여겨집니다. 말씀은 계속 이어집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 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그 어느 누구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제외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비록 죄스럽고 결함 많은 '나'일지라도 나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은 현재의 '나'보다 더 나어져야 나를 사랑히시는 것이 아니라, 현재 처 해 있는 바로 지금의 '나'를 받아 주시고 사랑하십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에는 한계와 범위가 없습니다. 내가 지극히 미워하는 그 사람도, 나를 배반하는 사람도, 나의 원수도, 하느님은 사랑하십니다.
사랑은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어떠어떠해야 한다는 조건이 없습니다.
말씀은 계속 이어집니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 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되도록 애써 노력하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
6.20 사랑이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것입니다
2006. 6. 19. 오후 6: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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