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0주간 금요일 마태 5,27~32
오늘 예수님께서는 여섯 번째 계명에 대해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간음은 음란한 생각을 품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지적하시면서 음란한
생각 자체를 근절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십니다.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
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어떻게 해야 음란한 생각을 품는 것에서부터 멀리 떨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음란한 생각 자체를 근절 시킬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이 쉽지 않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이것입니다.
죄에서의 탈출은, 나를 향한 주님의 끝없는 은혜와 사랑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
에 사로잡혀 있지 않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또한 주님과 이웃을 향해 끝없이 열려 있는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
입니다.
자기 자신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가 온갖 악의 근원지입니다.
음란한 생각도 이 범주에 속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이웃을 향해 열려 있는 마음으로 맑고도 흐트러짐 없는 마음을
유지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