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지도자들의 논란
45. 성전 경비병들이 그대로 돌아 온 것을 보고 대사재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어찌하여 그를 잡아오지않았느냐?" 하고 물었다.
46, 경비병들은 "저희는 이제까지 그분 처럼 말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7. 이 말을 들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너희마저 속아넘어 갔느냐?
48. 우리 지도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그를 믿는 사람을 보았느냐?
49. 도대체 율법도 모르는 이 따위 무리는저주 받을 족속이다" 하고 말하였다.
50. 그 자리에는 전에 예수를 찾아 왔던 니고데모도 끼어 있었는데 그는
51. "도데체 우리 율법에 먼저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거나 그가 한일을 알아 보지도 않고
죄인으로 단정하는 법이 어디있소?" 하고 한 마디 하였다.
52. 그러자 그들은 "당신도 갈릴래아 사람이란 말이오? 성서를 샅샅이 뒤져 보시오.
갈릴래아에서 예언자가 나온다는 말은 없소" 하고 핀잔을 주었다.
53. 그리고 나서 사람들은 모두 빕으로 돌아갔고
간음한 여자
1. 예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2. 다음날 이른 아침에 예수께서 또다시 성전에 나타나셨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그들 앞에 앉아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 그 때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 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앞에 내세우고
4.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5. 우리의 모세법에는 이런 죄를 범한 여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하고 물었다.
6 . 그들은 예수께 올가미를 씌워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이런 말을 하였덛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바닥에 무엇인가 쓰고 계셨다.
7. 그들이 하도 대답을 재촉하므로 예수께서는 고개를 드시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 하시고
8. 다시 몸을굽혀 계속해서 땅바닥에 무엇인가 쓰셨다.
9. 그들은 이 말씀을 듣자 나이 많은 사람부터 하나 하나 가 버리고 마침내 예수 앞에는
그 한가운데 서 있던 여자만이 남아 있었다.
10. 예수께서 고개를 드시고 그 여자에게 "그들은 다 어디 있느냐? 너의 죄를 묻던 사람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었셨다.
11.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 그 여자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나도 네 죄를 묻지 않겠다.
어서 돌아가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말라" 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12.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 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13. 그러자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증언하고 있으니 그것은 참된 증언이 못됩니다"
하며 대 들었다.
14.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기는지 알고 있으니내가 비록 나
자신을 증언한다 해도 내 증언은 참되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15. "너희는 사람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만 나는 결코 아무도 판단하지 않는다.
16. 혹시 내가 무슨 판단을 하더라도 내 판단응 공정하다. 그것은 나 혼자 판단하지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와 함께 판단하기 때문이다.
17. 너희는 율법에도 두 사람이 증언하면 그 증언은 참되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18. 내가 바로 나 자신을 증언하고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증언해 주신다."
19.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당신 아버지가 도대체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할뿐더러 나의 아버지도 알지 못한다. 너희가 만일 나를
알았더라면 나의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하고 대답하셨다.
20. 이것이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궤가 있는 곳에서 하신 말씀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잡지 않았다. 때가 오지 않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