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묵시록 12장 1절 ~ 12장 18절

2025. 6. 20. 오전 8:20:02

글자

여인과 용

*01 그리고 하늘에서 큰 표징이 나타났습니다. 태양을 

     입고 발 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이 나타난 것입니다.

*02 그 여인은 아기를 배고 있었는데, 해산의 진통과 

     괴로움으로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03 또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난 것입니다. 크고 붉은 

     용인데,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었으며 일곱 

     머리에는 모두 작은 관을 쓰고 있었습니다.

*04 용의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휩쓸어 땅으로 

     내던졌습니다. 그 용은 여인이 해산 하기만 하면 

     아이를 삼켜 버리려고, 이제 막 해산하려는 

     그 여인 앞에 지켜 서 있었습니다.

*05 이윽고 여인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사내아이는 

     쇠 지팡이이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분입니다.

*06 여인은 광야로 달아났습니다. 거기에는 여인이 

     천이백육십 일 동안 보살핌을 받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 처소가 있었습니다.

*07 그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운 것입니다. 용과 그의 

     부하들이 맞서 싸웠지만

*08 당해내지 못하여, 하늘에는 더 이상 그들을 위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09 그리하여 그 큰 용, 그 옛날의 뱀, 악마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 온 세계를 속이든 그자가 

     떨어졌습니다.

*10 그때에 나는 하늘에서 큰 목소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하느님의 구원과 권능과 나라와

        그분께서 세우신 그리스도의 권세기 나타났다.

        우리 형제들이 고발하던 자,

        하느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고발하던 그자가 내쫓겼다.

*11    우리 형제들은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

        그자를 이겨 냈다.

        그들은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안에 사는 이들아, 즐거워하여라.

        그러나 너희 땅과 바다는 불행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깨달은 악마가

        큰 분노를 품고서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13 용은 자기가 땅으로 떨어진 것을 알고, 

     그 사내아이를 낳은 여인을 쫓아갔습니다.

*14 그러나 그 여인에게 큰 독수리의 두 날개가 

     주어졌습니다. 그리하여 그 여인은 있는 자기 

     처소로 날아가, 그 뱀을 피하여 그곳에서 일 년과 

     이 년과 반 년 동안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15 그 뱀은 여인의 뒤에다 강물 같은 물을 입에서

     뿜어내어 여인을 휘쓸어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16 그러나 땅이 여인을 도왔습니다, 땅은 입을 열어 

     용이 입에서 뿜어낸 강물을 마셔버렸습니다.

*17 그러자 용은 여인 때문에 분개하여 , 여인의 

     나머지 후손들, 곧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과 

     싸우려고 그곳을 떠나갔습니다.

*18 그리고 용은 바닷가 모래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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