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행전 9장 1절 ~ 9장 43절

2025. 5. 16. 오후 2:22:12

글자

사울이 회심하다

*01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를 내뿜으며 대사제에게 가서,

*02 다마스쿠스애 있는 회당들에 보내는 

     서한을 청하였다. 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었다.

*03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며 그의 둘레를 비추었다.

*04 그는 땅에 엎어졌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고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05 사울이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06 이제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누가 일러 줄 것이다."

*07 사울과 동행하던 사람들은 소리를 들었지만 

     아무도 볼 수 없었으므로 멍하게 서 있었다.

*08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고 다마스쿠스로 데려갔다.

*09 사울은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였는데, 

     그동안 그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10 다마스쿠스에 하나니아스라는 제자가 있었다. 

     주님께서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예, 주님" 하고 

     대답하자

*11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곧은 길' 이라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 있는 사울이라는 타르수스 사람을 

     찾아라. 지금 사울은 기도하고 있는데,

*12 그는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13 하나니아스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에게 얼마나 

     못된 짓을 하였는지 제가 많은 이들에게서 

     들었습니다.

*14 그리고 그는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들을 모두 결박할 권한을 수석 사제들에게서 

     받아 가지고 여기에 와 있습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거라, 그는 다른 

     민족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도록 내가 선택한 그릇이다.

*16 나는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그에게 보여 주겠다.

*17 그리하여 하나니아스는 길을 나섰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사울에게 안수하고 나서 

     말하였다. "사울 형제, 당신이 다시 보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주님께서, 

     곧 당신이 이리 오는 길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18 그러자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일어나 

     세례를 받은 다음

*19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


사울이 다마스쿠스에서 복음을 선포하시다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낸 뒤,

*20 곧바로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하였다.

*21 그 말을 들은 자들은 모두 놀라며, "저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자들을 짓 밟은 자가 아닌가? 또 바로 그런 

     자들을 결박하여 석 사제들에게 끌어가려고 

     여기에 온 것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22 그러나 사울은 더욱 힘차게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증명하여, 다마스쿠스에 

     사는 유다인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사울이 피신하다

*23 그렇게 꽤 긴 기간이 지나자 유다인들은 

     사울을 없애 버리기로 공모하였는데,

*24 그들의 음모가 사울에게도 알려졌다. 그들은

     사울을 없애버리려고 밤낮으로 성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25 그래서 그의 제자들이 밤에 그를 데려다가 

     바구니에 실어 성벽에 난 구멍으로 

     내려 보냈다.


사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다

*26 사울은 예루살렘에 이르러 제자들과 

     어울리려고 하였지만 모두 그를 두려워 

     하였다. 그가 제자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27 그러나 바르나바는 사울을 받아들여 사도들에게 

     데려가서, 어떻게 그가 길에서 주님을 뵙게 되었고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는지, 또 어떻게 그가 

     다마스쿠스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설교하였는지를 그들에게 이야기 해 주었다.

*28 그리하여 사울은 사도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드나들며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설교하였다.

*29 그리고 그리스계 유다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토론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사울을 없애 

     버리려고 벼르고 있었다.

*30 형제들은 그것을 알고 그를 카이사리아로 

     데리고 내려가 다시 타르수스로 보넀다.

*31 이제 교회는 유다와 갈릴래아와 사마리아 

     온 지방에서 평화를 누리며 굳건히 세워지고, 

     주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면서 성령의 

     격려를 받아 그 수가 늘어났다.


베드로가 중풍 병자를 고치다

*32 베드로가 모든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리따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가게 되었다.

*33 거기에서 베드로는 애네아스라는 사람을 

     보았는데, 그는 중풍에 걸려 팔 년 전부터 

     침상에 누워 있었다.

34 베드로가 그에게 말하였다. "애네아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고쳐 주십니다. 

    일어나 침상을 정돈하십시오." 

    그러자 곧 애네아스가 일어났다.

*35 리따와 사론의 모든 주민이 그를 보고 

     주님께 돌아섰다.


베드로가 도르카스를 다시 살리다

*36 야포에 타비타라는 여제자가 있었다. 이 이름은 

     그리스 말로 번역하면 도르카스라고 한다. 

     그는 선행과 자선을 많이 한 사람이었는데,

*37 그 무렵에 병이 들어 죽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시신을 씻어 옥상 방에 눕혀 놓았다.

*38 리따는 야포에서 가까운 곳으므로, 제자들은 

     베드로가 리따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에게 

     사람 둘을 보내어, "지체하지 말고 저희에게 

     건너와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9 그래서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갔다. 

     베드로가 도착하자 사람들이 를 옥상 

     방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그러자 과부들이 

     모두 베드로에게 다가가 울면서, 도로카스가 

     자기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어 준 속옷과 

     겉옷을 보여 주었다.

*40 베드로는 그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고 나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린 다음 시신쪽으로 

     돌아서서, "타비타, 일어나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 여자가 눈을 떴다. 그리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았다.

*41 베드로는 손을 내밀어 그를 일으켜 세운 다음,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다시 살아난 

     도로카스를 보여 주었다.

*42 이 일이 온 야포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게 되었다.

*43 베드로는 한동안 야포에서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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