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서 20장 1절 ~ 20장 31절

2025. 5. 14. 오전 7:10:59

글자

부활하시다

  (마태 28, 1-8 ; 나르 16, 1-8 ; 루카 24, 1-12)

*01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에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02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03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04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05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06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07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깨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저 있었다.

*08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09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10 그 제자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다

    (마태 28, 9-10 ; 마르 16, 9-11)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12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4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 

     이라는 뜻이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18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마태 28, 16-20 ; 마르 16, 14-18 ; 루카 24, 36-49)

*19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었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예수님과 토마스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 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가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28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복음서를 쓴 목적

*30 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31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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