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4 : 1 - 7 : 16

2006. 2. 9. 오후 3:51:00

글자

4. 이스라엘의 죄

  1. 이스라엘 백성들아,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야훼께서 이 땅 주민들을 걸어 논고를 펴신다.
  2. "이 땅에는 사랑하는 자도, 신실한 자도 없고 이 하느님을 알아주는 자 또한 없어 맹세하고도 지키지 않고 살인과 강도질은 꼬리를 물고 가는 데마다 간음과 강간이요, 유혈 참극이 그치지 않는다.
  3. 그래서 땅은 메마르고 주님은 모두 찌들어간다. 들짐승고 공중의 새도 함께 야위고 바다의 고기는 씨가 말라간다.
  4. 그렇다고 서로 탓하지는 마라. 서로 따지지도 마라. 사제야, 내 맥성이 다 너희와 같은 꼴이 되었구나.
  5. 너희 사제라는 것들은 대낮에 거꾸러지고 밤에는 예언자도 함께 거꾸러지리라. 이 백성은 너희 때문에 망한다.
  6.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해서 망한다. 너희 사제라는 것들이 나를 알려고 하지 않으니 나도 너희를 사제직으로 몰아낸다. 이 하느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두지 않으니 나도 너희 자녀를 마음에 두지 않으리라.
  7. 이런 사제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나에게 짓는 죄가 많아진다. 그 자랑스런 직책을 부끄럽게도 밥벌이로 만드는 것들,
  8. 내 백성의 허물 덕분에 먹고 살며 내 백성이 짓는 죄에 참을 삼킨다.
  9. 백성은 사제를 닮게 마련, 그래서 나는 사제들들 그 행실을 따라 벌하고 그 행위를 따라 갚으리라.
  10. 나 야훼를 저버리고 음란을 조장하는 것들,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고 아무리 음란을 피워도 자손이 불어나지 않으리라.
  11. 내 백성은 묵은 포도주 햇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겨
  12. 나무더러 물어보고 막대기더러 가르쳐달라고 하다가, 모두 음탕한 바람에 휩쓸려 제 하느님의 품을 벗어나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
  13. 산꼭대기에서도, 언덕 위에서도 제물을 잡아 살라 바친다. 상수리나무 버드나무 느티나무 그늘이 좋아서 그 아래서도 제물을 잡아 살라 바치다가 너희 딸은 바람을 피우고 너희 며느리는 외간남자와 놀아났다.
  14. 사내들이 성소의 창녀들을 찾고 제물을 드리며 으슥한 데를 찾는데, 너희 딸들이 바람을 피운다고 벌하겠느냐? 너희 며느리가 간음한다고 벌하겠느냐? 철없는 백성은 망하는 법이다.
  15. 너 이스라엘아, 속죄제를 바칠 생각도 마라. 너 유다야, 길갈로 갈 생각도 말고, 베다웬으로 올라갈 생각도 마라. '야훼께서 살아 계신다.'고 하며 맹세하지도 마라."
  16. 이스라엘이 코가 센 암소 같은데, 야훼께서 어린 양을 풀밭에 놓아 먹이듯 하시겠느냐?
  17. 에브라임은 우상들과 단짝이다.
  18. 주정꾼들과 함께 뒹굴며 바람피우는 것들, 그 자랑스런 직책을 버리고 부끄러운 일이나 즐기는 것들,
  19. 바람 날개에 채여, 제단만 남기고 어이없이 사라지리라.

5. 지도자들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

  1. 사제들아, 이 말을 들어라. 예언자들아, 똑똑히 들어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법을 세워야 할 너희가 미스바에 놓은 덫이요, 다볼에 친 그물이요,
  2. 시띰에 판 깊은 함정이 되었다. 그래서 내가 너희를 한데 몰아 벌하리라.
  3. 내가 에브라임을 모를 줄 아느냐? 이스라엘은 내 눈앞에서 숨지 못한다. 에브라임은 지금 바람을 피우고 있다. 이스라엘은 몸을 더럽히고 있다.
  4. 이런 짓들을 하면서 어떻게 저희 하느님께로 돌아오겠느냐? 음탕한 바람이 들어 야훼는 안중에도 없구나.
  5. 이스라엘은 거드름을 피우다가 납작해지리라. 에브라임이 제 죄에 걸려 넘어질 때, 유다도 함게 넘어지리라.
  6. 양떼 소떼를 몰고 야훼를 찾아나선다 해도 이미 떠난 그분을 만나지는 못하리라.
  7. 야훼를 배신하고 사생아를 낳은 것들, 적군이 쳐들어와, 그 있는 재산과 함께 멸망시키리라.

    남북 왕조에 같은 경고가 내림

  8. 기브아에서 뿔나팔이나 불어보아라. 라마에서 은나팔이나 불어보아라. 베다웬에서 고함이나 질러 보아라. 내가 베냐민을 혼재주리라.
  9. 형벌이 떨어지는 그 날, 에브라임음 쑥밭이 되리라. 내가 이스라엘 온 지파가 정녕코당할 일을 알려준다.
  10. 유다의 장군들이 경계선을 범하니 내가 물벼락 내리듯 그 위에 분노를 퍼부으리라.
  11. 에브라임은 우상을 따르다가 원수에게 짓밟히겠고 심판을 받아 산산조각이 나리라.
  12. 내가 에브라임을 좀먹는 나무같이 만들고 유다 가문은 속이 썩은 뼈같이 만들리라.
  13. 에브라임은 죽을 병이 든 줄 알아 아시리아를 찾아가고, 유다는 제 몸에 입은 상처를 보고 대왕에게 특사를 보내나, 그는 너희 병을 고치지 못하고 너희 상처를 아물게 하지 못하리라.
  14. 나는 젊은 사자처럼 에브라임에게 달려들고 힘이 한창 뻗친 사자처럼 유다 가문에 달려들어 그들을 물어다가 갈기갈기 찢으리니 아무도 내 입에서 빼내지 못하리라.
  15. 그리고 내가 하늘로 돌아가 이 백성이 죄를 고백하며 나를 찾기까지 기다리리라. 이 백성은 괴로움을 참다 못해 마침내 나를 애타게 찾으리라.

6.

  1. "어서 야훼께로 돌아가자! 그분은 우리를 잡아 찢으시지만 아물게 해주시고, 우리를 치시지만 싸매주신다.
  2. 니틀이 멀다 하고 다시 살려주시며 사흘이 멀다 하고 다시 일으켜 주시리니, 우리 다 그분 앞에서 복되게 살리라.
  3. 그러니 그리운 야훼님 찾아나서자. 그의 정의가 환히 빛나 오리라. 어김없이 동터 오는 새벽처럼 그는 오시고 단비가 내리듯 봄미가 촉촉히 뿌리듯 그렇게 오시리라."
  4. 그러나 에브라임아,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유다야,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너희 사랑은 아침 안개 같구나. 덧없이 사라지는 이슬 같구나.
  5. 그래서 나는 예언자들을 시켜 너희를 찍어 쓰러뜨리고 내 입에서 나오는 말로 너희를 죽이리라.
  6.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물을 바치기 전에 이 하느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다오.
  7. 뿌리깉은 이스라엘의 죄

    이 백성은 아담에서 이미 계약을 깨뜨렸다. 거기서 벌써 나를 배신하였다.
  8. 길르앗은 폭력배의 마을이라. 가는 데마다 핏자국뿐이로구나.
  9. 사제들이 강도떼처럼 세겜으로 가는 길목에 숨어서 노리다가 살인을 하다니, 차마 못할 짓이다.
  10. 베델에선 보이느니 추잡한 꼴뿐, 거기서 에브라임이 바람을 피우고 이스라엘이 몸을 더럽히고 있다.
  11. 유다야, 너는 심은 대로 거둘 것이다.

7.

  1.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운명을 바꾸어주고  그 병을 고쳐주려 하나, 에브라임의 죄, 사마리아의 악행만 드러나는구나. 꾸미느니 거짓이요, 드나드느니 도둑이요. 거리에 떼지어 다니느니 강도들 뿐이라.
  2. 그런 악행을 내가 어찌 잊으랴? 그런 줄도 모르고 악한들을 거느린 채 번뻔스레 내 앞에 나타나다니!

    이스라엘 왕실이 혼란에 빠지다.

  3. 간사하게 왕의 호감이나 사고 가면을 써 대신들의 환심이나 사면서도
  4. 모두들 미운 생각이 끓어올라 달아오른 솥처럼 되어 기다리는구나. 떡반죽이 다 부풀기까지 불을 해치지 않듯.
  5. 임금이 잔칫날이 되니 대신들은 포도주에 만취하여 흰소리나 치다가 곯아 떨어진다.
  6. 음모를 꾸미고 모여들어 화덕처럼 마음에 불을 지피고 밤새 타는 가슴을 잠재우다가 아침이 되면 불꼿을 퉁긴다.
  7. 모두들 솥처럼 달아올라 통치자를 하나하나 집어삼티니, 왕은 뒤이어 거꾸러지는 구나. 그래도 나를 부르는 자 하나  없구나.

    남의 나라를 미다가 망한다

  8. 이 민족 저 민족에게 빌붙는 에브라임, 에브라임은 뒤집지 않고 구운 과자다.
  9. 외세가 제 힘을 먹어치우는데 그런 줄도 모르고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그 역시 모르는 구나.
  10. 이스라엘은 거드름을 피우다가 납작해지리리ㅏ. 이런 일을 모두 겪고도 이 야훼가 저희 하느님이건만 저들은 나를 찾아 돌아오지 않으리라.
  11. 에브라임은 철이 없고, 비둘기처럼 어수룩하구나. 이집트로 가고 아시리아로 가서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12. 내가 어디든 따라가서 그물을 던져 공주의 새 잡듯 낚아채리라. 그토록 못된 짓만 하는데 나 어찌 벌하지 않으랴?

    배은망덕하는 이스라엘은 망하리라

  13. 저주받아라! 나를 떠나 방황하는 것들, 죽어 없어져라! 나를 거스르기만 하는 것들, 아무리 건져주고 싶어도 너희는 나에게 발라 맞추는 말만 하는구나.
  14. 진심으로 나를 부르기는 커녕, 기성을 지르며 자라에서 뒹굴기나 하는 것들 곡식과 포도주를 달라고 하면서도 몸에 칼자국을 내며 나를 거스른다.
  15. 팔에 힘이 나도록 단렬시켰더니, 도리어 나를 괴롭힐 음모나 꾸미고
  16. 빗나간 화살처럼 나에게로 돌아올 생각도 하지 않는구나. 대신들은 제멋대로 혀를 놀리다가 칼에 맞아 죽기나 하고 이집트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구약성서 이어쓰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