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1장 1절- 2장 26절

2005. 12. 12. 오후 7:35:49

글자

1절    다윗의 아들로서 예루살렘의 왕이었던 설교자의 말이다.

 

세상만사 헛되다

 

2절    헛되고 헛되다, 설교자는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 세상만사 헛되다.

 

3절    사람이 하늘 아래서 아무리 수고한들 무슨 보람이 있으랴!

 

4절    한 세대가 가면 또 한 세대가 오지만 이 땅은 영원히 그대로이다.

 

5절    떴다 지는 해는 다시 떴던 곳으로 숨가삐 가고

 

6절    남쪽으로 불어 갔다 북쪽으로 돌아 오는 바람은 돌고 돌아 제 자리로 돌아 온다.

 

7절    모든 강이 바다로 흘러 드는데 바다는 넘치는 일이 없구나. 강물은 떠났던 곳으로 돌아 가서 다시 흘러

         내리는 것을 .

 

8절    세상만사 속절없어 무엇이라 말할 길 없구나.  아무리 보아도 보고 싶은 대로 보는 수가 없고

         아무리 들어도 듣고 싶은 대로 듣는 수가 없다.

 

9절    지금 있는 것은 언젠가 있었던 것이요  지금 생긴 일는 언젠가 있었던 일이라. 하늘 아래 새 것이

        있을 리 없다.

 

10절   "보아라, 여기 새로운 것이 있구나 !" 하더라도 믿지 말라.

         그런 일은 우리가 나기 오래 전에 이미 있었던 일이다.

 

11절   지나간 나날이 기억에서 사라지듯 오는 세월도 기억에서 사라지고 말 것을.

 

   설교자의 경험

 

12절   나 설교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으며

 

13절   하늘 아래 벌어지는 모든 일을 알아 보아 지혜를 깨치려고 무척 애를 써 보았지만, 하느님께서는 사람

        에게 괴로운 일을 주시어 고생이나 시키신다는 것을 알기에 이르렀다.

 

14절   하늘 아래 벌어지는 일을 살려 보니 모든 일은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었다.

 

15절   구부러진 것을 펼 수가 없고, 없는 것을 셀수야 없지 않는가 !

 

16절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서 왕노릇한 어른치고 나만큼 지헤를 깊이 깨친 사람이 없다. 나만큼 인생을

         깨쳐 지혜를 얻은 사람이 없다."  나는 이렇게 자신을 가지고

 

17절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일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어리석고 얼빠진 일인지 알아 보려고 무척 애를

        써 보았지만, 그것 또한 바람을 잡는 것 같은 일이었다.

 

18절   어차피 지혜가 많으면 괴로운 일도 많고 아는 것이 많으면 걱정도 많아지는 법이다.

 

 

   2장

 

1절    그래서 향락에 몸을 담가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 보았더니 그것 또한 헛 된 일이었다.

 

2절    웃음이란 얼빠진 짓이라, 향락에 빠져 보아도 별 수가 없었다.

 

3절    지혜를 깨치려는 생각으로 나즌 술에 빠져 보기도 하였다. 이런 어리석은 일들을 붙잡고 늘어져 보았다.

        하늘 아래 이 덧없는 인생을 부엇을 하며 지내는 것이 좋을까 알아 내려고 하였다.

 

4절    나느 큰 사업도 해 보았다. 대궐을 짓고 포도원을 마련했으며

 

5절    동산과 정원을 마련하고 갖가지 과일 나무를 심었고

 

6절    늪을 파서 그 나무들이 우거지게 물을 대었다.

 

7절    사들인 납종 여종이 있었고 집에서 난 씨종도 있었고 소떼 양떼도 많아서 나만믘한 부자가 일찌기 예루

        살렘에 없었다.

 

8절    나는 내 통치 아래 있는 모든 속국 왕실 창고들에서 금과 은을 거두어 들였다. 노래 불러 주는 남녀 가수

        들과 수청들 여자도 얼마든지 있었다.

 

9절    나는 나 이전에 예루살렘에서 왕노릇한 어떤 어른보다도 세력이 컸다.  나는 늘 지혜의 덕을 보았다.

 

10절   보고 싶은 것을 다 보았고 누리고 싶은 즐거움을 다 누렸다. 스스로 수고해서 얻은 것을 나는 마음껏

         즐겼다. 나는 이렇게 즐기는 것을 수고한 보람으로 알았다.

 

11절   그러나 내가 이 손으로 한 모든 일을 돌이켜 보니, 모든 것은 결국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었다. 하늘

         아래서 하는 일로 쓸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12절   왕위에 오르는 사람이래야 선왕들이 이미 한 일밖에 더 무슨 할 일이 있겠는가?

         그래서 나느 지혜롭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이며 어리석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이지 알려고 했다..

 

13절   빛이 어둠보다 낫듯이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낫다는 것쯤은 나도 안다.

 

14절   지혜로우면 제 앞이 보이고 ;어리석으면 어둠 속을 헤맨다고 했지만, 그래 보아야 둘 다 같은 운명에

         빠진다는 것을 나는 안다.

 

15절   "어리석은 사람과 같은 운명에 빠진다면 무엇을 바라고 지혜를 얻으려고 했던가?"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이것도 또한 헛된 일임을 깨달았다.

 

 

16절   지혜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모든 일은 잊혀지고 말리라. 지혜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과 함께 죽지 않는가!

 

17절   그래서 나는 산다는 일이 싫어졌다. 모든 것은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라,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모든

         일이 나에게는 괴로움일 뿐이다. 

 

18절   나는 하늘 아래서 애쓰며 수고하는 일이 모두 싫어졌다. 힘껏 애써 얻어 보아야 걸국 다음 세대에 물려

         주어야 하는 것,

 

19절   그것을 물려받아 주무를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일지 어리석은 사람일지 아무도 알 수 없는 노릇, 그런데

         도 내가 하늘 아래서 지혜를 짜고 애를 써서 얻은 것을 물려주어야 하다니, 이 또한 헛된 일이라.

 

20절   나는 하늘 아래서 수고한  모든 일을 생각하고 싶지 않고 돌아 보기도 싫어졌다.

 

21절   지혜와 지식을 짜내고 재간을 부려 수고해서 얻은 것을 아무 수고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 남겨 주어야

         하다니, 이 또한 헛된 일이며 처음부터 잘못된 일이다.

 

22절   사람이 하늘 아래서 제 아무리 애를 태우며 수고해 본들 돌아올 것이 무엇이겠는가?

 

23절   날마다 낮에는 뼈아프게 일하고 밤에는 마음을 죄어 걱정해 보지만 이 또한 헛 된 일이다.

 

24절   수고한 보람으로 먹고 마시며 즐기는 일맡큼 사람에게 좋은 일은 없다. 내가 보기에 물론 이것은 하느님

         께서 손수 내리시는 것이다.

 

25절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즐길 수 있겠는가?

 

26절   하느님께서는 당신 눈에 드는 사람에게는 지혜를 주신다. 알 것을 알아 즐거움을 누리게 해 주신다.

        그러나 하느님 눈에 들지 못한 사람은 애써 보아 들여도 결국 하느님 눈에 드는 사람의 좋은 일이나 하게

        된다. 그러니 이 또한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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