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주 그들의 하느님의 모든 말씀,
곧 주 그들의 하느님께서 그를 시켜 그들에게 내리신
이 말씀을 모두 전했을 때이다.
*02 호사야의 아들 아자르야와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고집 센 모든 사람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소. 주 우리 하느님께서는
이집트에 들어가서 정착하지 말라는 말을 하라고
당신을 보내셨을 리가 없소.
*03 이것은 분명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우리를 칼네아인들의
손에 넘겨, 그들이 우리를 죽이거나 바빌론으로 유배
보내게 하려고 당신을 부추긴 것이로."
*04 이렇게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과
온 백성은, 유다 땅에 머물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05 오히여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은
쫓겨난 온갖 나라에서 유다 땅에 정착하려고 돌아온
유다의 모든 남은 자들과,
*06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과 공주들, 그리고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에게 맡겨 놓은 모든 사람과, 예레미야
예언자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까지 데리고
*07 이집트 땅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정말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타흐판헤스에
도착하였다.
*08 타흐판헤스에서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09 "네 손으로 큰 돌들을 날라다. 타흐판헤스에 있는
파라오의 궁전 입구 포장된 광장에 유다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묻어라.
*10 그리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내가 사람을
보내어 나의 종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를
데려오겠다. 그러고 나서 나는 그의 왕좌를 내가
묻은 이돌들 위에 차리겠다. 그는 자신의 차일을
그 위에 칠 것이다.
*11 그가 와서 이집트 땅을 치면, 죽을 자는 죽고,
서로잡혀 갈 자는 사로잡혀 가고, 칼에 맞을 자는
칼에 맞을 것이다.
*12 내가 이집트 신전들에 불을 지르겠다. 그러면 그는
신상들을 태우거나 그것들을 전리품으로 가져가고,
목자가 제 옷을 털 듯 이집트 땅을 턴 다음
이집트에서 평화로이 떠나갈 것이다.
*13 그는 이집트 땅에 있는 태양 신전의 기념 기둥들을
부수고 이집트 신전들을 불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