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40장 1절 ~ 40장 16절

2025. 3. 12. 오전 7:23:42

글자

그달야와 더불어

*01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라마에서 예레미야를 

     풀어 준 뒤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그때에 느부자르아단은 예레미야를 쇠사슬로 묶어,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유배자들과 함께 

     바빌론으로 끌고가던 중이었다.

*02 친위대장이 예레미야를 데려다 놓고 말하였다. 

     "주 그대의 하느님께서 이곳에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셨는데,

*03 그대로 이루셨소.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신 

     것이오. 그대들이 주님께 죄를 지었고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에 이런 일이 그대들에게 

     일어난 것이오.

*04 이제 나는 오늘로 그대의 손에 묶인 쇠사슬을 풀어 

     주겠소. 그대가 만일 나와 더불어 바빌론으로 

     가는 것이 좋으면 같이 갑시다. 내가 그대를 잘 

     돌보아 주겠소. 그러나 나와 더불어 바빌론으로 

     가는 것이 싫으면 그만두시오. 그대 앞에 있는 

     이 땅 어디든지, 적당하고 좋은 곳으로 떠나 가시오.

*05 그대가 여기에 머물기를 원한다면,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에게 돌아가 그와 더불어 

     백성 가운데에서 사시오. 그는 바빌론 임금이 

     유다의 성읍들을 맡겨 돌보게 한 사람이오. 

     그것도 싫으면 적당한 곳을 찾아 어디로든 

     떠나가시오." 그러고 나서 친위대장은 

     예레미야에게 길에서 먹을 양식과 선물을

     주어 그를 떠나보냈다.

*06 예레미야는 미츠파에 있는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에게 

     가서, 그와 더불어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에서 

     살았다.

*07 들판에 있던 모든 지휘관들과 그 부하들은 바빌론 

     임금이 리히캄의 아들 그달야에게 이 땅을 맡겨 

     돌보게 하고, 남자들과 여자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바빌론에 잡혀가지 않은 이 땅의 일부 

     가난한 이들도 그에게 맡겨 돌보게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08 그들은 그달야를 만나러 미츠파에 왔다. 부하들을 

     거느리고 온 그들은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요나탄, 탄후멧의 아들 

     스라야, 느토파 출신 에파이의 아들과 마아카 

     출신 야아잔야이었다.

*09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는 그들과 

     그 부하들에게 맹세하며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칼데아인들을 섬기시오. 이 땅에 살면서 

     바빌론 임금을 섬기시오. 그러면 그대들은 

     잘될 것이오.

*10 나는 미츠파에 머물면서 우리를 찾아오는 칼데아인들을 

     상대하겠으니, 그대들은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들여 그릇에 담아 두고, 그대들이 차지한 어느 

     성읍에서든 사시오."

*11 모압과 암몬 자손들과 에돔과 그 밖의 여러 나라에 

     있던 유다인들도 모두, 바빌론 임금이 유다에 

     사람들을 남겨 두고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에게 그들을 맡겨 돌보게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12 그래서 유다인들은 쫓겨 간 모든 고장에서 그달야를 

     찾아 유다 땅 미츠파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들은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풍성하게 모아들였다.



그달야가 살해되다

*13 그러자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을 비롯하여 들판에 

     있는 군대의 지휘관들이 모두 미츠파에 있는 

     그달야에게 와서

*14 말하였다. "나리께서는 암몬 자손들의 임금 

     바알리스가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내어, 

     나리의 목숨을 빼앗으려 한다는 사실을 모르십니까?"

     그러나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는 그들의 말를 믿지 

     않았다.

*15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은 미츠파에 있는 그달야에게 

     은밀히 청하였다. "제가 가서 아무도 모르게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살해하게 해 주십시오. 어찌하여 

     그가 나리의 목숨을 빼앗아, 나리 주변에 모여든 

     유다인들이 모두 흩어지고 유다의 남은 자들이 

     망해야 한단 말입니까?"

*16 그러나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는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그대는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되오. 

     그대가 이스마엘에 관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소." 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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