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기 하권 6장 1정 ~ 6장 23절

2024. 7. 19. 오전 7:22:53

글자

나탄의 예언

*01 다윗이 다시 이스라엘에서 정병 삼만 명을 

     모두 소집하였다.

*02 다윗은 유다 바알라에서 하느님의 궤를 모셔 오려고,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그곳으로 떠났다. 그 궤는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만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불렸다.

*03 그들은 하느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내갔다. 아비나답의 아들 우짜와 

     아흐요가 그 새 수레를 몰았다.

*04 그들이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느님의 

     궤를 내갈 때, 아흐요가 궤 앞에서 걸었다.

*0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집안은 주님 앞에서 방백나무로 

     만든 온갖 악기와 비파와 수금과 손북과 자바라에 

     맞추어 춤추었다.

*06 그들이 나콘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였다. 

     소들이 비틀거리는 바람에 우짜가 손을 뻗어 

     하느님의 궤를 붙들었다.

*07 그러자 우짜를 향하여 주님의 분노가 타올랐다. 

     하느님께서 그의 잘못 때문에 거기에서 그를 치시니, 

     그는 거기 하느님의 궤 곁에서 죽었다.

*08 다윗은 주님께서 우짜를 그렇게 내리치신 일 때문에 

     화가 났다. 그래서 그는 그곳을 페레츠 우짜라고  

     하였는데, 그곳이 오늘날까지 그렇게 불린다.

*09 그날 다윗은 주님을 두려워하며, "이래서야 어떻게 

     주님의 궤를 내가 있는 곳으로 옮겨 갈 수 있겠는가?" 

     하고 말하였다.

*10 그래서 다윗은 주님의 궤를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가져가려 하지 않고, 갓 사람 오벳 에돔의 집으로 옮겼다.

*11 주님의 궤가 갓 사람 오벳 에돔의 집에서 석 달을 

     머무르는 동안, 주님께서는 오벳 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내리셨다.

*12 주님께서 하느님의 궤 때문에 오벳 에돔과 그의 

     모든 재산에 복을 내리셨다는 소식이 다윗 임금에게 

     전해지자, 다윗은 기뻐하며 오벳 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하느님의 궤를 모시고 올라갔다.

*13 주님의 궤를 멘 이들이 여섯 걸음을 옮기자, 

     다윗은 황소와 살진 송아지를 제물로 바쳤다.

*14 다윗은 아마포 에폿을 입고, 온 힘을 다하여 

     주님 앞에서 춤울 추었다.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집안은 함성을 올리고 

     나팔을 불며, 주님의 궤를 모시고 올라갔다.

*16 주님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갈 때, 다윗 임금이 

     주님 앞에서 뛰며 춤추는 것을 사울의 딸 미칼이 

     창문으로 내려다보고, 속으로 그를 비웃었다.

*17 그들은 다윗이 미리 쳐 둔 천막 안 제자리에 

     주님의 궤를 옮겨 놓았다. 그러고 나서 다윗은 

     주님앞에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쳤다.

*18 다윗은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다 바친 다음에 

     만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19 그는 온 백성에게,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 

     모든 군중에게 빵 과자 하나와 대추야자 과자 하나, 

     그리고 건포도 과자 한 뭉치씩을 나누어 주었다. 

     그 뒤 온 백성은 저마다 자기집으로 돌아갔다.

*20 다윗이 자기 집안을 축복하어 돌아오니, 사울의 딸 미칼이 

     다윗을 맞이하러 나와서 말하였다. "오늘 이스라엘의 

     임금님이 건달패 가운데 하나가 알몸을 드러내듯이, 

     자기 신하들의 여종들이 보는 앞에서 벗고 나서니, 

     그 모습이 참 볼 만하더군요!"

*21 다윗이 미칼에게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당신 

     아버지와 그 집안 대신 나를 뽑으시고, 

     나를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우셨소. 

     바로 구 주님 앞에서 내가 흥겨워한 것이오.

*22 나는 이보다 더 자신을 낮추고, 내가 보기에도 

     천하게 될 것이오. 그러나 당신이 말하는 

     저 여종들에게는 존경을 받게 될 것이오."

*23 그 뒤 사울의 딸 미칼에게는 죽는 날까지 

     아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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