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기 8장 1절 ~ 8장 35절

2024. 5. 28. 오전 5:15:40

글자

아이를 점령하다

*01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겁내지도 마라. 일어나 모든 병사를 거느리고 아이로 

     올라가거라. 보아라 내가 아이 임금과 그 백성과 성읍과 

     그 땅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

*02 너는 아이와 그 임금에게도 예리코와 그 임금에게도 

     한 것처럼 해야 한다. 다만 전리품과 가축만은 

     너희가 차지하여도 좋다.

     그 성읍 뒤쪽에 복병을 배치하여라."

*03 여호수아와 병사들은 모두 아이로 올라가려고 일어났다. 

     여호수아는 힘센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을 틈타 보내면서,

*04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보아라,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을 향하여 매복하는데, 성읍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는

     마라, 모두 준비하고 있어라.

*05 나는 나와 함께 있는 온 백성을 거느리고 그 성읍으로 

     다가가겠다. 그들이 지난번처럼 우리에게 마주 나오면 

     우리는 그들 앞에서 도망칠 것이다.

*06 그들은 우리가 지난번처럼 도망친다고 생각하고서는 

     우리 뒤를 따라 나올 것이고, 그러면 그들은 성읍에서 

     멀리 떨어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그들 앞에서 도망칠 때,

*07 너희는 매복하고 있던 곳에서 일어나 성읍을 점령하여라.

     주 너희 하느님께서 저 성읍을 너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08 너희가 성읍을 장악하거든 그 성읍에 불을 질러라. 주님의 

     말씀대로 해야 한다. 자,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명령이다."

*09 그리고 나서 여호수아가 그들을 보내니, 그들은 아이 

     서쪽으로 가서 베텔과 아이 사이에 있는 매복 장소에 

     자리 잡았다. 여호수아는 백성 가운데에서 그날 

     밤을 지냈다.

*10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 백성을 사열하였다.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함께 백성 앞에 

     서서 아이로 올라갔다.

*11 그와 함께 있던 병사들도 모두 올라가서, 성읍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 아이 북쪽에 진을 쳤다. 그들과 아이 

     사이에는 계곡이 있었다.

*12 여호수아는 오천 명쯤 뽑아 그 성읍의 서쪽, 

     곧 베텔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켰다.

*13 이렇게 백성은 성읍 북쪽에 본진을 치고 성읍 서쪽에 

     후위 부대를 배치하였다. 여호수아는 그날 밤에 

     계곡 한가운데로 갔다.

*14 아이 임금이 그러한 모습을 보았다. 그리하여 그 성읍의 

     사람들, 곧 임금과 그의 온 백성이 서둘러 일찍 일어나, 

     이스라엘을 맞아 싸우러 아라바 쪽의 적당한 곳으로 

     나왔다. 그러나 그는 성읍 뒤에 자기를 치려는 복병이 

     있는 줄은 몰랐다.

*15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패배하는 

     척하고 광야 쪽으로 도망쳤다.

*16 그러자 성읍 안에 있던 모든 백성이 이스라엘인들을 

     뒤쫓기 위해서 소집되었다. 그들은 여호수아의 뒤를 

     쫓느라고 성읍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

*17 아이와 베텔에서는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두 성읍에서 

     나와 이스라엘을 쫓아갔다. 그들은 성읍을 열어 놓은 채 

     이스라엘의 뒤를 쫓아간 것이다.

*18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에 든 창을 

     아이 쪽으로 내뻗어라. 내가 저곳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여호수아는 손에 든 창을 그 성읍 쪽으로 내 뻗었다.

*19 그가 손을 내뻗자, 복병들이 제자리에서 재빨리 일어나 

     돌진하여 성읍으로 들어가서 그곳을 점령하였다. 

     그러고 나서 곧 그 성읍에 불을 질렀다.

*20 아이 사람들이 뒤돌아보니, 성읍에서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리로도 저리로도 도망칠 

     힘이 없었다. 광야로 도망치던 이스라엘 백성까지 

     쫓아오던 자들에게로 돌아섰던 것이다.

*2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은, 복병들이 그 성읍을 

     점령하고 성읍에서 연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는, 

     돌아서서 아이 사람들을 쳤다.

*22 복병들도 그들에게 맞서려고 성읍에서 나왔다. 

     그리하여 아이 사람들은 이쪽도 저쪽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로막혀 그 가운데에 놓이게 되었다. 

     사람들은 살아남거나 도망치는 자가 한 명도 없을 

     때까지 그들을 쳐 죽였다.

*23 그러나 아이 임금은 산 채로 붙잡아서 여호수아에게 

     끌고 갔다.

*24 이스라엘은 자기들을 쫓아오던 아이의 모든 주민을 

     광야 벌판에서 다 죽였다. 그들이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모두 칼날에 쓰러지자,  온 이스라엘은 아이로 돌아가서 

     그 성읍 백성을 칼로 쳐 죽었다.

*25 그리하여 그날 쓰러진 자가 남자와 여자 다 합하면 

     만 이천 명인데, 모두 아이 사람들이었다.

*26 여호수아는 아이의 모든 주민을 완전 봉헌물로 바칠 때까지,

     창을 들고 내뻗은 손을 거두지 않았다.

*27 다만 그 성읍의 가축과 전리품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이 제 몫으로 차지하였다.

*28 여호수아는 아이를 불태워 영원한 페허 더미로 만들었는데,

     오늘날까지도 그대로 남아 있다.

*29 그리고 그는 아이 임금을 저녁때까지 나무에 매달아 두었다.

     여호수아가 명령하자, 사람들이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성문 어귀에 내던지고,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아 올렸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에발 산에 제단을 만들고 율법을 봉독하다

*30 그때에 여호수아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위하여 

     에발 산에 제단을 쌓았다.

*31 그것은 주님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한 대로, 곧 모세의 율법서에 쓰인 대로, 

     쇠 연장을 대어 다듬지 않은 돌들을 쌓아서 

     만든 제단이었다. 그들은 그 위에서 주님께 

     번제물을 올리고 친교 제물을 바쳤다.

*32 그리고 그곳에서 여호수아는 모세가 쓴 율법 사본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그 돌들에 새겼다.

*33 그러고 나서 온 이스라엘은 원로들과 관리들과 판관들과 

     함께 이방인이든 본토인이든 구별 없이, 주님의 궤약 궤를 

     멘 레위인 사제들 앞에 궤의 이쪽과 저쪽으로, 절반은 

     그리짐 산 앞에, 절반은 에발산 앞에 갈라섰다. 

     전에 주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려는 것이다.

*34 그런 다음에 여호수아는 율법서에 쓰인 대로, 

     율법의 모든 말씀을, 축복과 저주를 읽어 주었다.

*35 모세가 명령한 모든 말씀 가운데,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들, 

     그리고 그들 가운데에 사는 이방인들 앞에서

     읽어 주지 않은 말씀은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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