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기 6장 1절 ~ 6장 27절

2024. 5. 26. 오전 7:41:59

글자

예리코를 점령하다

*01 예리코는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굳게 닫힌 채, 

     나오는 자도 없고 들어가는 자도 없었다.

*02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예리코와 그 임금과 힘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다.

*03 너희 군사들은 모두 저 성읍 둘레를 하루에 한 번 돌아라.

     그렇게 엿새 동안 하는데, 

*04 사제 일곱 명이 저마다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들고 

     궤 앞에 서라. 이렛날에는 사제들이 뿔 나팔을 

     부는 가운데 저 성읍을 일곱 번 돌아라.

*05 숫양 뿔 소리가 길게 울려 그 나팔 소리를 듣게 되거든, 

     온 백성은 큰 함성을 질러라. 그러면 성벽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때에 백성은 저마다 곧장 앞으로 

     올라가거라."

*06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사제들을 불러 말하였다.

     "계약 궤를 메어라. 그리고 사제 일곱 명은 

     저마다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들고 주님의 

     궤 앞에 서라."

*07 그는 이어서 백성에게 말하였다. "앞으로 나아가서

     성읍을 돌아라. 무장을 갖춘 이들은 주님의 궤 앞에 

     서서 나아가라."

*0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한 대로, 사제 일곱 명이 

    저마다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들고 주님 앞에 서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었다. 주님의 궤가 그 뒤를 따랐다.

*09 그리고 무장을 갖춘 이들이 뿔 나팔을 부는 사제들 

     앞에 서서 걸어가고 후위대가 궤 뒤를 따라가는데, 

     뿔 나팔 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10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명령하였다. "함성을 

     지르지 마라. 너희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여라. 

     한마디도 입 밖에 내지 나라. 내가 함성을 

     지르라고 하거든 그 때에 함성을 질러라."

*11 이렇게 그는 주님의 궤가 성읍 둘레를 한번 

     돌게 하였다. 백성은 그렇게 한 다음 진영으로

     돌아가 그 밤을 진영에서 지냈다.

*12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 사제들도 

     주님의 궤를 메었다.

*13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든 사제 일곱 명이 주님의 

     궤 앞에 서서 걸어가고 후위대가 주님의 궤 뒤를 

     따라가는데, 뿔 나팔 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14 그들은 이튿날에도 성읍을 한 번 돌고 나서 진영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엿새 동안 그렇게 하였다.

*15 이렛날이 되었다. 동이 틀 무렵에 그들은 일찍 일어나 

     같은 방식으로 성읍을 일곱 번 돌았다. 이날만 성읍을 

     일곱 번 돈 것이다.

*16 일곱 번째가 되어 사제들이 뿔 나팔을 불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함성을 질러라. 주님께서 

     저 성읍을 너희에게 넘겨주셨다.

*17 성읍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을 위한 완전 

     봉헌물이다. 다만 창녀 라합과 그 여자와 함께 

     집에 있는 사람은 모두 살려 주어라. 그 여자는 

     우리가 보낸 심부름꾼들을 숨겨 주었다.

*18 너희는 완전 봉헌물에 손을 대지 않도록 단단히 

     조심하여라. 탐을 내어 완전 봉헌물을 차지해서 

     이스라엘 진영까지 완전 봉헌물로 만들어 

     불행에 빠뜨리는 일이 없게 하여라.

*19 은과 금, 청동 기물과 철 기물은 모두 주님께 성별된 

     것이므로, 주님의 창고에 들어가야 한다."

*20 사제들이 뿔 나팔을 부니 백성이 함성을 질렀다. 

     백성은 뿔 나팔 소리를 듣자마자 큰 함성을 질렀다. 

     그때에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 백성은 저마다 성읍을 

     향하여 곧장 앞으로 올라가서 그 성읍을 함락하였다.

*21 그리고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 소와 양과 나귀 

     할 것 없이, 성읍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칼로 쳐서 

     완전 봉헌물로 바쳤다.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두 사람에게 말하였다.

     그 창녀의 집으로 가서, 너희가 맹세한 대로 그 여자와 

     그에게 딸린 모든 이를 그곳에서 이끌고 나오너라."

*23 그래서 정탐하러 갔던 젊은이들이 가서 라합과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형제, 그리고 그에게 

     딸린 모든 이를 데리고 나왔다. 라합의 온 씨족을 

     이끌고 나와 이스라엘 진영 밖으로 데려다 놓았다.

*24 그런 다음에 백성은 성읍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모조리 불에 태웠다. 그러나 은과 금, 청동 기물과 

     철 기물은 주님의 창고에 들여놓았다.

*25 여호수아는 창녀 라합과 그의 아버지 집안과 

     그 여자에게 딸린 모든이를 살려 주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서 살고 있다. 예리코를 

     정탐하라고 여호수아가 보낸 심부름꾼들을 

     그 여자가 숨겨 주었기 때문이다.

*26 그때에 여호수아가 선언하였다.

          "이 예리코 성읍을 다시 세우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주님 앞에서 저주를 받으리라.

          기초를 놓다가 맏아들을 잃고

          성문을 달다가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27 주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계섰으므로 

     그의 명성이 온 땅에 두루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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