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9장 1절 ~ 9장 29절

2024. 4. 30. 오전 7:02:52

글자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들보다 의로울 것이 없다

*01 '이스라엘아, 들어라! 너희는 너희보다 더 크고 힘센 

     민족들에게 가서 그들을 쫓아내고, 하늘까지 닿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큰 성읍들을 차지하러, 

     오늘 요르단을 건너가려 하고 있다.

*02 저기에는 우람하고 키 큰 백성, 곧 너희가 아는 

     아낙인들이 있다. 누가 아낙인들과 맞설 수 있겠는냐?'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다.

*03 그러나 너희는 오늘 주 너희 하느님은 태워 버리는 

     불이 되시어 너희 앞에 서서 건너가시는 분이심을 

     알아야 한다. 그분께서 너희 앞에서 그들을 

     멸망시키시고, 또 그분께서 너희 앞에서

     그들을 굴복 시키실 것이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는 곧바로 그들을 

     쫓아내고 멸할 것이다.

*04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실 때, 

     너희는 마음속으로 '우리가 의롭기 때문에 주님께서 

     우리를 데려오시어 이 땅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저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시려는 것은 그들이 악하기 때문이다.

*05 너희가 그들의 땅을 치지하러 들어가는 것은, 

     너희가 의롭거나 마음이 올곧아서가 아니다. 

     다만 저 민족들이 악하기 때문에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시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약속을 이루시려는 것이다.

*06 그러므로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저 좋은 땅을 

     차지하라고 너희에게 주시는 것은, 너희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녕 너희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느님께 불충하다

*07 "너희는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의 분노를 일으킨 

     일을 기억하여 잊지 마라.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나와 이곳에 이를 떄까지, 너희는 줄곧 주님을 

     거역해 왔다.

*08 호렙에서 너희가 주님의 분노를 일으켰으므로, 

     주님께서는 너희에게 진노하시어 너희를 

     멸망시키려 하셨다.

*09 내가 돌 판, 곧 주님께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의 판을 

     받으러 산으로 올라갔을 때, 나는 밤낮으로 사십 일을 

     산에 머무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10 그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쓰신 

     두 돌 판을 주셨는데, 거기에는 집회의 날에 주님께서 

     그 산의 불 속에서 너희와 하신 말씀이 모두 그대로

     쓰여 있었다.

*11 밤낮으로 사십 일이 지난 뒤에 주님께서는 

     나에게 두 돌 판, 곧 계약판을 주셨다.

*12 그리고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빨리 여기에서 내려가거라. 네가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너희 백성이 타락하였다. 

     저들은 내가 명령한 길에서 빨리도 벗어나 

     자기들의 우상을 만들었다.'

*13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정말로 목이 뻣뻣한 백성이구나.

*14 나를 말리지 마라. 내가 저들을 멸망시키고 저들의 

     이름을 하늘 아래에서 지워 버리겠다. 

     그 대신에 나는 너를 저들보다 더 강하고 

     수가 많은 민족으로 만들어 주겠다.'

*15 내가 돌아서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은 불이 타고 있었고, 나의 양손에는 

     두 쪽으로 된 계약판이 들려 있었다.

*16 내가 보니, 너희는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주 너희 하느님께 죄를 짓고 있었다. 

     너희는 이렇게 주님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길에서 빨리도 벗어났다.

*17 그래서 나는 양손으로 그 두 판을 치켜들어 내던져서, 

     그것들을 너희가 보는 앞에서 깨뜨려 버렸다."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주님께 간청하다

*18 "그런 다음에 나는 전과 같이, 주님 앞에서 

     밤낮으로 사십 일을 엎드려 있었다. 

     너희가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러 그분의 진노를 돋우며 지은 그 온갖 

     죄 때문에, 나는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19 그것은 주님께서 너희를 멸망시키시려고 너희에게 

     품으신 분노와 열화를 내가 두여워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번에도 나의 간청을 들어 주셨다.

*20 또 주님께서 아론에게 몹시 화를 내시어 그를

     멸망시키려 하셨으므로, 나는 그때에 아론을 

     위해서도 기도하였다.

*21 그리고 나는 너희가 만든 죄악, 곧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에 태우고 그것을 부순 다음, 

     먼지 같은 가루가 될 때까지 잘게 갈아,

     산에서 내려오는 시내에 내버렸다.

*22 너희는 타브에라와 마싸와 키브롯 타아와에서도 

     주님을 분노하시게 만들었다.

*23 또 주님께서 카데스 바르네아에서,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차지하여라.' 하시며 

     너희를 보내실 때에도,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의 

     분부를 거역하고 그분을 믿지 않았으며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24 내가 너희를 알게 된 날부터 너희는 줄곧 주님을 

     거역해 왔다.

*25 주님께서 너희를 멸망시키겠다고 하셨기 때문에, 

     나는 밤낮으로 사십 일을 주님 앞에 엎드려 있었다.

*26 그러면서 나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 하느님, 당신의 그 큰 능력으로 구해 내시고, 

     강한 손으로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오신, 

     당신의 소유, 이 백성을 파멸시키지 말아 주십시오.

*27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을 기억하셔서, 

     이 백성의 완고함과 악과 죄를 보지 말아 주십시오.

*28 당신께서 저희를 이끌어 내오신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주님은 그들에게 약속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갈 

     능력이 없구나. 그가 그들을 미워하여 광야에서 

     죽게 하려고 그들을 이끌어 내었구나.'

     하고 말하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29 그들은 당신께서 당신의 큰 힘과 당신의 뻗은 팔로 

     이끌어 내오신 당신 백성, 당신의 소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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