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1장 1절 ~ 21장 35절

2024. 4. 8. 오전 7:37:06

글자

호르마를 점령하다

*01 아스라엘이 아타림 길로 온다는 소식을 에겝에 사는 

     가나안 사람, 아랏 임금이 듣고, 이스라엘에 맞서 

     싸워 그들 가운데 얼마를 포로로 잡아갔다.

*02 그래서 이스라엘은 주님께 서원하였다. "저 백성을 

     제 손에 넘겨 주시면, 그들의 성읍들을 완전 

     봉헌물로 바치겠습니다."

*03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족을 

     넘겨주셨다. 이스라엘은 그들과 그들의 성읍들을 

     완전 봉헌물로 바쳤다. 그래서 드곳의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다.


구리 뱀

*04 그들은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 호르 산을 떠나 

     갈대 바다로 가는 길에 들어섰다. 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05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

*06 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불 뱀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백성을 물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죽었다.

*07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주님과 

     당신에게 불평하여 죄를 이었습니다. 

     이 뱀을 우리에게서 치워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08 그러자 주님깨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불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 

     물린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

*09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 났다.


호르 산에서 모압까지

*10 이스라엘 자손들은 길을 떠나 오봇에 진을 쳤다.

*11 다시 오봇을 떠나서는 모압 맞은편,  해 뜨는 쪽 

     광야에 있는 이예 아바림에 진을 쳤다.

*12 그 뒤 그곳을 떠나 제렛 개천에 진을 쳤다가,

*13 또 그곳을 떠나 아르논 강 건너편, 아모리인들의 

     영토에서 시작하는 광야에 진을 쳤다. 아르논 강은 

     모압과 아모리인들 사이에 있는 모압의 경계다.

*14 그러므로 '주님의 전쟁기' 에도 이렇게 쓰여 있다.

          "수파와 그 개천들 아르논과

*15      그 개천들의 벼랑은

          아르의 거주지로 뻗어 있고

          모압의 경계를 따라 이어진다."

*16 그들은 그곳을 떠나 브에르로 향하였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모세에게. "백성을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마," 하고 말씀하신 그 우물이다.

*17 그때에 이스라엘은 이러한 노래를 불렀다.

          "우물아, 솟아라.

          너희는  우물에게 노래하여라.

*18      지휘봉과 지팡이로

          제후들이 파고

          백성의 귀족들이 뚫은 우물이다."

     그들은 광야에서 마타나로,

*19 마타나에서 나할리엘로, 나할리엘로에서 바못으로,

*20 바못에서 모압 지방에 있는 골짜기로 갔다.

    그곳은 황야가 내려다보이는 피스가 산 

    꼭대기 부근이었다.


요르단 동쪽을 점령하다

*21 이스라엘은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청하였다.

*22 "우리가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도록 허럭해 주십시오. 

     밭이나  포도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임금님의 영토를 다 지나갈 때까지 

     '임금의 큰 길만'만 따라가겠습니다."

*23 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치려고 모든 

     군대를 모아 광야로 나왔다. 그는 야하츠에 이르러 

     이스라엘과 싸웠으나,

*24 이스라엘이 도리어 그를 칼로 쳐 죽이고, 아르논에서 

     야뽁까지, 곧 암몬 자손들의 영토에 이르기까지 

     그의 땅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암몬 자손들의 

     경계는 굳건하였다.

*25 이스라엘은 그곳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헤스본과 거기에 딸린 모든 마을을 포함한 

     아모리인들의 모든 성읍에 자리를 잡았다.

*26 헤스본은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의 성읍이었다. 

     시혼은 모압의 이전 임금과 싸워, 아르논에 

     이르기까지 그의 땅을 모두 빼앗은 임금이다.

*27 그래서 시인들은 이렇게 읊는다.

          "헤스본으로 오너라.

          시혼의 성읍을 세워라, 튼튼히 하여라.

*28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고

          시혼의 성읍에서 불꽃이 나와

          아르 모압을 집어먹고

          아르논의 산당들을 삼켜 버렸다.

*29      불행하여라, 모압아!

          크모스의 백성아, 너는 망하였다.

          그는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에게

          제 아들들이 쫓겨 가게,

          제 딸들이 끌려가게 하였다.

*30      그러나 우리가 활을 쏘아 대자

          헤스본에서 디본까지 다 망하였다.

          우리는 노파까지

          메드바까지 황폐시켰다."

*31 이렇게 이스라엘은 아모리린들의 땅에 자리를 잡았다.

*32 모세는 사람을 보내어 야제르를 정탐하게 하였다. 

     그 뒤에 그들은 야제르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고, 

     그곳에 사는 아모리인들을 쫓아냈다.

*33 그들은 몸을 돌려 바산 가는 길로 올라갔다. 

     그러자 그들을 맞아 싸우려고 바산 임금 옥이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에드레이로 나왔다.

*34 그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그와 그의 

     온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너는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을 

     해치웠듯이 그를 해치워라."

*35 그들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온 백성을 

     생존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쳐 죽였다. 

     그리고 그 땅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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