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3주일 짧은 묵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얼마전에 개봉되었던 영화의 제목이다.
사형제 폐지의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표춣한 이 영화,
주인공인 사형수가 세상과 사람에 대한 상처와 증오를 진정한 사랑을 통해서 승화시킨다.
"하느님 당신께 죄송합니다." 이는 사형대 위에서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다.
세상과의 화해, 이것은 그를 행복한 죽음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행복한 죽음,
세상과 하늘을 하나로 엮어 주고 싶었던
그분의 꿈이 오늘 복음안에서도 드러난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 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이야기의 심중에는 질책과 경고가 아닌
우리에게 품으신 기대와 희망이 서려 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주님을 깨어 기다리는 마음일 때
우리들의 행복산 시간이 될 것이다.
주님편에서의 마지막 때란 복음속의 삼년의 기한처럼 이미 예정되어 있는 시간인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다시 주신 이 1년의 시간를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
행복한 시간, 내 생각, 작은 행동의 변화까지 되돌려 볼 수있는 시간들로,
잘못된 내 행동에 대한 회개 뿐만 아니라
이웃의 의롭지 못함과 바르고 착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 비판하지 많는 마음의 자유를 터득하며
그분의 꿈이
오늘 우리의 현실안에서 마음껏 숨쉴 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