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주교가 되고 싶은가?
견진성사를 준비해 온 학생들과 그 부모들이 주교가 집전하는
견진미사에 참석했다.
그리고 여러 본당 주임신부와 보좌신부들도 주교와 함께 미사를
공동 집전했다.
주교가 강론 때 학생들에게 물었다.
"여러분 가운데 나중에 커서 신부님이 되고 싶은 학생이 있으면
손 한번 들어 보세요"
대여섯 명이 손을 높이 쳐들었다. 기분이 매우 좋아진 주교가 다시
물었다.
"그럼 여러분 중에 주교가 되고 싶은 사람 손들어보세요"
그런데 이 말이 끝나자 갑자기 성당 전체가 웃음바다가 되는 것이었다.
당황한 주교님이 무슨 영문인지를 몰라 머뭇거리다가 뒤를 돌아보니,
공동 집전하는 신부님들이 모두 손을 들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