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가장 훌륭한 기도 1.

2012. 5. 30. 오후 5:39:00

글자
미사, 가장 훌륭한 기도

첫번째 말씀..... '이벤트 회사 사람?'


미사 전례 안에서 제대 가까이서 봉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저는 자주 강조합니다.

"여러분들, 부디 '행사진행자'나 '이벤트 회사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다른 일반 신자들보다 다섯 배, 열 배 이상 더 정성스럽게, 더 경건한 마음으로 미사에 참석하며,

그 토대 위에 봉사활동을 해 나가십시오.

잘해 보겠다는 마음, 실수하지 않겠다는 마음, 좀 더 매끄럽게 진행해 보겠다는 마음,
 
좀 더 프로처럼 해 보겠다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전례봉사자란 이유로, 성가대원이란 이유로

자신들의 역할에만 몰두한 채, 가장 본질적인 것을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절대로 매너리즘에 빠지지 마십시오."


미사의 핵심인 하느님 체험, 그분과의 긴밀한 만남, 성체성사 안에서의 감동과 회개, 새 생활......

이런 요소들은 뒷전인 채, 단지
 
매끄러운 진행, 완벽한 미사 전례, 환상적인 성가 등등의 외형적인 요소들에만 몰두할 때

우리는 쉽게 전례의 봉사자가 아니라 들러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자신의 역할수행을 이유로
 
미사 전례에 진지하게 참여하지 않고, 열렬히 기도하지 않고, 깊이 몰입하지 않는 전례봉사자들은

'이벤트 회사 사람'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양승국(살레시오회 소속) 신부님의 기도 레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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