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8일 부활 제 2주간 수요일(다해)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

2007. 4. 19. 오전 7:26:56

글자

2007년 4월 18일 부활 제 2주간 수요일(다해)

 

     복     음    

[요한3,16-21]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묵      상    

 

 

오늘의 복음은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께서는 세상에 오신 목적이,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요한3,17)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어둠 속에 내동댕이쳐지기를 원하지 않고, 빛으로 따라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어둠에로 끌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죄의 결과입니다.
죄는 죄를 낳은 속성이 있습니다. 거짓은 거짓을 낳고, 미움은 미움을 낳으며, 복수는 복수를 낳습니다.
이것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진실과 사랑과 용서입니다.

예수께서도 이 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요한3,20)

우리나라 말에 ‘거짓말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짓말을 하는 당사자는 남들이 자기 말에 속아 넘어가는 줄 알고 신이 나서 거짓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어둠의 삶을 사는 사람은 주님 앞에 서기 전에 이미 다른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야기   

 

어리석음의 선물

브라질의 페드로 왕은 국내 최초의 공공병원을 설립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기부금을 호소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페드로 왕은 자신의 생각을 실행하기 위해서 꾀를 한 가지 냈다.

그는 백만 페소를 기증하는 사람에게는 공작을, 50만 페소를 기증하는 사람에게는 백작을, 10만 페소를 내는 사람에게는 남작의 직위를 내리겠노라고 공포했다.
그러자 병원을 세우는 데 필요한 금액이 당장 모금되었고, 덕분에 병원을 무리 없이 건축할 수 있었다.

병원의 건축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마침내 기념 동판의 제막식에 병원 설립을 위해서 기부금을 낸 유명 인사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기념 동판에 새겨진 글을 보는 순간 얼굴을 제대로 들 수 없었다.

‘이 병원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자만심이 인간의 고통을 위해서 기증한 것임.’

([청소년을 변화시키는 이야기 131가지] 중에서)

 

    기      도   

 

주님,
어둠을 향해 살지 않게 하시고
빛을 향해 살아가도록 이끄소서.

제 영혼은 주님을 사모하고 있사오나
제 욕심과 육신이 쾌락을 좇아가오니
더 좋은 것을 찾을 줄 아는 지혜를 허락하시고
그것을 위해 작은 것을 버릴 줄 아는 힘도 주소서.

주님,
세파가 어둠을 향해 달음질칠 때에도
용감히 거스를 줄 아는 용기를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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