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7주간 화요일 집회 2,1-11 / 마르 9,30-37 2300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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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마르 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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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시절, 주일마다 철거민촌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부모가 일을 나가 방치된 코흘리개들과 노는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 ‘하느님 나라의 내 몫’은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수녀님의 손을 잡고 노는 꼬마들과 같이 놀며 차츰 정도 들고. 지금 내 곁의 어린이는 소외된 이웃입니다. 약자로서 도움을 청하는 이들을 나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그 시절의 기쁨은 흐릿해지고, 바쁘다며 동동거리며 하루를 보내면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점점 둔감해지는 나를 보게 됩니다. 오늘 내 곁의 어린이(이웃)를 바라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큰 사람’(마르 9,34)을 생각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