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2007.1.31.월/예수님의 형제들 - 이중섭 신부님

2007. 1. 31. 오후 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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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2007.1.31.월

 

 

 마르코 복음 6장 1-6절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여기서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예수님의 형제들      이중섭 신부님
‘오직 성경만’을 주장하는 개신교 신자들은 성모 마리아의 평생 동정성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들이 내세우는 성경적 근거는
‘예수님의 형제들’이라는 단어(마르 6,3; 루카 8,19)입니다. 학자들이 그동안
이 구절을 많이 연구하였습니다. 일부 개신교 사람들은 ‘예수님의 형제들’이
성모 마리아에게서 난 예수님의 친형제들이라고 주장합니다.
성모님의 평생 동정에 대한 의문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4세기경부터 등장했습니다. 4세기의 유명한 성경학자 성 예로니모는
‘예수님의 형제들’이라는 단어는 예수님의 친형제가 아니라 사촌들을 뜻한다고 설명하면서
성모님의 동정성을 옹호했습니다. 사실 신약 성경에서
‘형제’라는 단어는 상당히 넓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같은 동족을 뜻하기도 하고
(마태 5,22-24), 이복형제를 뜻하거나(마르 6,17-18), 더 넓게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영적인 가족관계를 뜻하기도 합니다(마르 3,34-35). 바오로
사도는 이방인 교회 공동체에 편지를 쓸 적마다 그들을 ‘형제 여러분’이라 불렀습니다
(로마 1,13; 1코린 1,10 등). 그것은 그들이 친형제이기 때문이 아니라 같은 믿음 안에서
같은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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