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3일 연중 제 1주간 토요일(다해)/하느님의 사랑 실천..

2007. 1. 13. 오전 11:25:24

글자

2007년 1월 13일 연중 제 1주간 토요일(다해)

 

[마르2,13-17]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2.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3.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런 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4.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5.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오늘의 말씀은 하느님의 사랑 실천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오늘의 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세리였던 마태오사도를 부르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의 눈길이 이스라엘사람들로부터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당하는 세리에게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손가락질 받던 한 사람을 복음의 사도로 부르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로마의 앞잡이’로 치부하고 욕만을 했을 테지만, 그는 어떤 특별한 이유 때문에 세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먹고 살기 어려운 당시에 세리가 되었던 것은 그만큼 환경이 열악했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그의 어려움과 고뇌를 읽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르2,17)

오늘의 독서에서 바오로사도께서는 예수님을 일컬어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대사제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리와 똑같이 유혹을 받으신, 그러나 죄는 짓지 않으신 대사제가 계십니다."(히브4,15)
주님께서는 우리의 나약함을 몸소 겪으심으로써 우리를 헤아리시려고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닮아 가기로 다짐한 사람들입니다.
보잘것없는 이를 거만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무시하고 경멸할 것이 아니라, 그를 위해서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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