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하느님의 사람 예수가 복음[강영구신부님]

2006. 12. 9. 오전 10:13:26

글자
慈悲光明(2003-12-06)

-강영구신부-

온 누리에 자비慈悲의 광명光明이 비치는 모습을 본다.
나자렛 사람 예수는 이름 없는 떠돌이 랍비이지만
그가 가는 곳마다 어둠이 물러가고 새 세상이 열린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마음에 쌓아두었다가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마음에 쌓아두었다가 악한 것을 내놓는 것이 아니겠느냐.”(마태12,35)

가지지 않은 것을 줄 수는 없다.
없는 것을 내놓을 수도 없다.
향기롭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 주위를 향기롭고 아름답게 만든다.
탐욕스럽고 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주위를 썩게 하고 악취 나게 만든다.
보물 창고에서 보물이 나오고 쓰레기통에서 쓰레기 나오기 마련이다.

예수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은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
惻隱之心에서 흘러나오는 치유의 은총은 병자와 허약한 사람은 모두 고쳐준다.
예수의 대자대비심大慈大悲心은 태양과 같다.
그 환하고 따뜻함은 어둠을 몰아내고 새싹처럼 생명이 돋아나게 한다.
예수가 가는 곳마다 악령이 물러가고 죽음이 사라진다.
묶은 것은 사라지고  새 세상이 열린다.

가슴을 열고 예수를 만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새롭게 태어나서 새 삶을 누린다.

하느님의 사람 예수가 복음福音이다(一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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