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과. 미사의 은총
누구에게든 천주교 성당(聖堂)하면 연상되는 것이 엄숙하게 미사를 드리는 신자들의 모습일 것입니다. 하얀 미사보를 쓰고 기도드리는 여인의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라
미사는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잡히시어 수난 당하시기 전날 최후 만찬 때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에게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한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계속 예수님의 몸과 피를 모시는 신약의 제사인 미사를 행하도록 분부하셨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영원히 죽지 않게 하는 '영적인 빵'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청했습니다. "선생님, 그 빵을 항상 저희에게 주십시오"(요한 6,34).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요한 6,35).
마지막 작별의 때가 오자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당신 몸을 생명의 빵으로 내어놓으셨습니다. "받아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마태 26,26).
이윽고 예수님은 당신 피를, 죄의 용서를 위한 계약의 증표로 내어 주셨습니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마태 26,28).
실제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이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이로써 양의 피흘림을 통한 구약의 파스카(희생) 제사가 예수님의 피흘리심을 통하여 추월 불가능하게 완성되었습니다. 하느님의 구원 섭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완수되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존재하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대사제로 오셔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당신 자신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히 속죄 받을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히브 9,11-12).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이 기묘한 사랑의 업적이 모든 세대에 대물림하며 생생하게 재현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명하셨습니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루가 22,19).
이는 당신이 시키는 대로 행하면 늘 새롭게 현존해 주실 것이라는 약속이나 다름없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해서 미사가 생겨났습니다. 미사를 드릴 때 '빵'은 예수님의 몸이 되는데 이를 우리는 성체라고 부릅니다. 또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가 되는데 우리는 이를 성혈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미사를 통해 성혈과 성체를 받아 모시는 성체성사가 이루어집니다.
미사를 통해 어떤 은총을 받는가
신앙생활을 하며 누리는 은총 가운데 가장 큰 은총이 미사를 통해 받는 은총입니다. 이 은총을 우리는 미사의 중요한 두 부분인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를 통해 누리게 됩니다.
1) 말씀 전례를 통해 누리는 은총
이제 우리가 미사를 통해 실제적으로 누리고 있는 은총에 대하여 확인해 보겠습니다.
미사 전반부에서 우린느 먼저 말씀의 양식을 받아 먹습니다. 선포되는 말씀은 "살아 있어서"(히브 4,12 참조)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이 됩니다. 성령께서는 이 말씀이 우리 안에 살아 움직이도록 해 주십니다.
미사 때 봉독되는 성서 말씀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런 의미에서 말씀은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보내신 연애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은 시대와 공간을 넘어 식지 않는 사랑의 밀어들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이렇게 사랑이 듬뿍 담긴 양식인 말씀의 식탁은 구약과 신약을 대표하는 은총의 메시지들로 짜여져 있습니다.
-구약(제1독서)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끊임없이 구원의 잔치로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만납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오너라. 여기에 물이 있다. 너희 먹을 것 없는 자들아, 오너라. 돈 없이 양식을 사서 먹어라. 값없이 술과 젖을 사서 마셔라"(이사 55,1).
- 신약(제2독서)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사도들이 증언하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만납니다.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이 예수를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주님이 되게 하셨고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사도 2,36).
- 복음과 강론을 통하여 우리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요한 10,10).
우리는 미사 때마다 이처럼 다양한 말씀의 차림으로 그때그때 살아갈 영적 양식을 얻게 됩니다. 우리의 영적 허기와 갈증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생명의 말씀인 것입니다. "주 야훼의 말씀이시다. 양식이 없어 배고픈 것이 아니요,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야훼의 말씀을 들을 수 없어 굶주린 것이다"(아모 8,11).
그런데 말씀의 은총은 빵의 은총에로 인도해 줍니다. 말씀 전례는 성찬 전례를 보완해 주고, 성찬 전례는 말씀전례를 완성해 주는 것입니다. 말씀 전례는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임르로써 주님과 함께 하고자 하는 열망을 지니게 합니다. 그럼으로써 성찬 전례를 통하여 빵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2) 성찬 전례를 통해 누리는 은총
성찬 전례를 통해 우리는 여러 은총을 누립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 성찬 전례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현존을 만납니다. 예수님의 명을 따라 그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 사건을 기념하고 재현하는 성찬 전례가 거행될 때에 예수님은 그의 대리자인 사제의 인격 안에 현존하시면서 몸소 이 예를 거행하십니다.
곧 성찬 전례의 전 과정에서 예수님 자신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집중하면서 미사 거행에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예수님과 마음의 교감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예수님은 우리가 그 순간 가장 필요한 것들, 예컨대 위로, 치유, 평화 등을 안겨 주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꼭 믿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우리는 우리 안에 내주(來住)하시는 그리스도 힘으로 살게 됩니다. 실제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요한 6, 56).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요한 6,57).
셋째,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우리는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받아 모시는 그리스도의 몸은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신" 것이며, 우리가 마시는 피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해서 흘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체(성사)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결합시키는 동시에, 우리가 전에 지은 죄를 정화하고 앞으로 죄를 짓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 줍니다.
성당을 통해 받는 은총
우리는 또한 성당을 통해서도 은총을 받습니다.
구약의 에제키엘 예언자는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와 생명의 강을 이루는 환시를 보았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 강이 흘러 들어가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온갖 생물들이 번창하며 살 수 있다. 어디로 흘러 들어가든지 모든 물은 단물이 되기 때문에 고기가 득실거리게 된다. 이 상이 흘러 들어가는 곳은 어디에서나 생명이 넘친다"(에제 47,9).
이 예언 말씀은 그대로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거의 옆구리에서 물과 피가 흘러나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죄를 용서해주는 피와 생명을 주는 물이 예수님에게서 흘러나온 것입니다. 이 예수님께서 오늘날 성당의 감실 안에 계십니다. 그리고 성당 전면에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모셔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당은 예수님에게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피와 물이 가득한 곳입니다.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죄의 용서와 생명이 충만한 공간이 바로 성당인 것입니다. 성당에 들어가서 기도를 하는 동안에 에제키엘 예언자가 증언하듯이 생명의 물이 발목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 무릎, 허리, 그리고 마침내 온몸으로 차오르고, 또 예수님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구원의 성혈로 우리의 영육이 '씻김'(1요한 1,7) 받는 은총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니 하느님 은총의 옥좌인 제대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용기를 내어 하느님의 은총의 옥좌로 가까이 나아갑시다. 그러면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받아서 필요한 때에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히브 4,16).
미사의 은총을 100배 누리려면
1) 미사의 목적을 알아 둔다.
미사에 의무적으로 임하는 것과 기쁨으로 임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미사를 신나게 참례하려면 미사의 목적을 알고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사의 성찬 전례를 라틴어로 '리뚜루기아 에우까리스띠카'(Liturgia Eucharistica)라고 합니다. 이는 '감사의 제사' 라는 뜻입니다. 미사는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의 제사입니다.
미사가 감사의 제사인 이유는 예수님께서 구약의 파스카 제사를 완성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 가장 큰 제사는 파스카 제사였습니다. 파스카는 "뛰어넘다', '건너뛰다'라는 의미를 지니는 단어로서 야훼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하실 때 이스라엘인들의 맏아들은 '건너뛰고' 이집트인들의 맏아들에게만 재앙을 내리셨던 역사적인 사건을 기억시켜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과월절(=파스카) 축제는 죽음을 '건너뛰게' 해 주신 이 사건을 기념하여 제정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파스카 제사를 자신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써 완성하셨습니다. 그런 까닭에 미사를 주님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기념하는 파스카 신비의 거행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미사를 '감사의 제사' 라고 부르는 이유는 바로 이 파스카 신비를 통해 주어지는 구원의 은총에 대해서 감사드리는 것이 빠뜨릴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놓치지 않을 때 우리는 미사를 감동과 감사의 축제로 거행할 수 있게 됩니다.
2) 전례 동작과 자세의 의미를 알아 둔다.
전례의 동작과 자세의 의미를 알아 두면 미사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례할 수 있게 됩니다. 전례에는 여러 동작과 자세들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상징적인 행위들은 그 자체로 기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를 각각의 의미를 알아 두는 것은 전례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사를 드릴 때 자주 취하는 동작과 자세들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 있는 자세: 서 있는 자세는 존경을 표현하는 자세입니다. 일반적으로 윗사람이나 존경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일어나서 그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듯이 사제나 부제가 복음을 봉독할 때에는, 하느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것과 같기 때문에 존경의 표시로 일어서서 경청합니다. 또한 선 자세는 기도하는 자세이며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일어나 부활하셨음을 상징하는 부활과 기쁨의 표지입니다. 나아가 깨어 있고 준비하는 자세, 활동에 임하는 자세, 감사의 자세, 믿음과 희망으로 종말을 기다리는 자세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 무릎 꿇는 자세(장궤): 누군가에게 용서를 청할 때 또는 무엇인가 간청할 일이 있을 때 무릎을 꿇거나 엎드립니다. 따라서 무릎 꿇는 자세는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낮음을 인정하고 그에게자비를 구할 때 취하는 자세입니다. 무릎을 꿇음으로써 하느님 앞에 자신의 미약함을 드러내고 참회와 흠숭의 마음을 드리며, 애절하게 간구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 앉는 자세: 올바른 자세로 앉는 것은 바른 몸가짐을 나타낼 뿐 아니라 정성이 담긴 기대와 주의력으로 가득 차 있음을 의미합니다. 편하게 앉아 있으면 말씀을 듣고 색기기에도 좋고 음악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리고 묵상과 관상에 효과를 더 해 줍니다.
-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굽히는 자세: 이 동작은 일반적으로 무릎을 꿇는 동작과 비슷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하느님께 대한 공경과 겸손한 탄원, 인간이나 성물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합니다. 또한 참회의 마음을 표현하거나 무엇을 청하는 기도를 드릴 때도 이 자세를 취합니다. 미사 중에 특히 이 예절이 자주 나오는데 언제 이 예절을 하는지 확실히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예절은 주일 미사에서는 사도신경을 바칠 때 "성령으로 잉태되어 나시고"에서 한 번, 성찬 전례에서 예수님의 몸과 피가 올려질 때, 즉 거양성체 때 한 번씩(사제가 신자들에게 잘 볼 수 있도록 성체를 올렸다가 내린후 사제가 인사를 할 때 머리를 숙여 함께 인사함) 성체 모시기에 앞서 한 번 이렇게 네 번 하게 되고, 평일 미사에서는 사도신경을 바치지 않기 때문에 세 번 절을 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3) 침묵, 고요, 집중을 몸에 익힌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누릴 줄 모르면 소용이 없습니다. 미사의 은총을 제대로 누리려면 가장 먼저 필요로 하는 것이 침묵, 고요, 집중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거룩한 사랑의 현존 안에 온전히 머물기 위해서는 침묵하고 고요함 안에서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젊은 세대가 미사를 재미없어하고 따분하게 여기는 이유는 그들이 바로 이 세 가지를 이루는데에서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속도와 변화에 더 익숙한 이들, 잠깐의 잠도 인터넷이나 핸드폰 대화로 메우지 않으면 안절부절못하게 되는 이들에게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미사 시간이 여간 고역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침묵, 고요, 집중을 몸에 익히게 되면 그들이 이제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열리게 될 것입니다.
침묵한다는 것은 말을 끊고 생각을 끊고 행동으로 정숙한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미사가 시작되기 전에 쓸데없이 말을 나누거나 불필요한 것들을 생각하거나 여기저기 둘러보고 공연히 책을 뒤적거릴 것이 아니라, 침묵을 통해 고요함에 이르도록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이렇게 고요함에로 우리를 이끌어 주는 것이 침묵입니다.
고요함이란 단순히 외적으로 침묵하고 말을 하지 않는 것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참된 고요함은 생각, 감정, 마음까지도 평안한 상태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온전히 미사를 거행하고, 하느님을 공경하며 광상을 할 수 있습니다.
집중은 세상의 다양한 사물과 사건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주의력을 되찾아 혼란해진 정신을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미사 전례나 성체조배를 할 때에는 언제난 집중을 필요로 합니다. 집중하지 못하는 전례는 단순한 구경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침묵 가운데 내적 고요함과 집중을 이뤄, 미사 또는 성체조배 안에서 하느님을 깊이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과르디니, [미사, 제대로 드리기] 참조].
실천하기
오늘 여러분은 미사에 대해 배워습니다. 그러기에 미사를 드리기 위해서 기본적인 자세나 지식이 필요함을 알 것입니다. 미사를 제대로 드리고, 그 은총을 맛보기 위해, 미사에 대해 확실히 이해할 때까지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미사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보고 아래에 자신의 말로 써 보시기 바랍니다.
- 미사의 목적:
- 미사의 큰 2가지 전례:
- 서 있는 자세:
- 앉는 자세:
- 무릎을 꿇는 자세:
-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는 자세:
- 침묵, 고요, 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