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테너인 요시카즈 메라의 노래는 리듬은 경쾌하지만 슬프게 감성에 호소하는 듯 합니다.
어느 연주회....
일본 최고의 성악가를 뽑는 자리였다.
8명이 본선에 오르고 마지막 한 사람이 남았다.
으례 그렇듯이 성악가는 발성을 풍부하게 할 큰 덩치를 지니고 있었는데
마지막 무대에 오른 자는 난장이였다.
순간 사람들은 "까르르"웃으면서
그가 마지막 주자라고 여긴 자는 아무도 없었다.
무대 정리를 할 넘돌이라 알았던 그는... 그는...
무대의 중앙에 다소곳하게 섰다.
마이크가 그의 머리 위로 치솟아 있기에
작은 키에 맞추려고 어떤 악장이 무대로 나왔다.
무대에 서있던 그를 비웃듯
전에 선 덩치 큰 주자들의 능수능란한 노래솜씨에
이미 결과는 나왔다는 듯
귀찮듯이 마이크 머리를 키에 맞추려 툭툭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