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성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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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어머니 !
죄스런 마음들 모아 회한의 마음들 모아
한 자루 촛불에 불붙여 봉헌하면서 한송이 장미를 정성되이 봉헌하면서
오늘은 오늘은
촛불대신 저희들이 타고 싶습니다. 꽃대신 저희들을 피우고 싶습니다.
저희들 가슴 가슴에 저희들이 모은 작은 손끝에
차마 버리지 못한 한송이
현세의 욕망을 믿음의 꽃이
태워만 버린다면 피어만 난다면
저희들 어지러운 발걸음에 저희들이 열어놓은 야윈 가슴에
차마 건너지 못하는 한송이
이기의 늪을 순종의 꽃이
태워만 버린다면 피어만 난다면
저희들 이글대는 눈빛에 저희들이 걸어온 힘없는 발자욱에
차마 외면하지 못하는 한송이
불신의 벽을 겸손의 꽃이
태워만 버린다면 피어만 난다면
이 혼탁한 세상에 이 어지러운 세상에
그래도 그래도
우리의 예수를 낳아 예수의 주검을 수렴한 당신의
우리의 구세주로 주신 고통과 신념을 따르고자 함이니
당신의 순명과 겸덕을 따르고자 함이니
온 누리에 온누리 에
촛불밝힌 어머니의 달엔 장미향기 스며드는 어머니의 달엔
참 신앙을 보여주신 참고통을 수렴하신
내 고요한 어머니시여 ! 내 의로운 어머니시여!
그 깊은 세상 구석구석에
침묵의 기도 안에 우리 모두 어머니의 자애로운 눈길 머물러
평화롭게 하옵소서 ! 오월의 내음 처럼 다사롭게 하옵소서!
그 깊은 세상 구석구석에
의탁의 믿음 안에 어머니의 다사로운 입김 스미어
우리 모두 위로 받게 하옵소서 ! 어머니 내음 처럼 향기롭게 하옵소서 !
혹시 아시는 분 어쩌면 많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십 삼사년전 노원본당에서 사목위원으로 많이 봉사 하시다가 분당으로 떠난 이경숙(모니카)가
그 당시 성모성월에 성모님께 올린 시가 너무 아름다워 잠시 퍼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