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 드리는 글 //임 은수 데레사 ( 50구역 성모에 밤 낭송시 )

2008. 6. 6. 오후 1:29:57

글자
 
 
 
 
 
                        어머니께 드립니다
 
 
장밋빛 사랑으로 가득하신 어머니!
제 몸 사르며 빛나는 저 촛불 앞에
저희는 한마음으로 당신을 향해 모였습니다.
 
자애롭게 다가오는 당신의 물빛 미소는
메마른 저희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그리고 이내 따뜻한 온기가 되어
세상의 춥고 그늘진 곳까지 골고루 스며듭니다.
 
고맙습니다.
그 짧은 한마디에 저희의 마음을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오늘 저희는 꽃다발보다 더 환한 마음으로
당신께 진한 감사와 찬미 올립니다.
 
우리가 힘이 들고 고단할 때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희망의 손을 잡아 주시는 어머니!
저희가 등 돌리고 외면했을 때조차 당신은
저희를 위하여 당신 아드님께 빌어 주십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은 우리도 당신을 닮아
서로 아끼고  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쳐 있는 사람을 위로하게 하시고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나누게 하소서
 
사람을 아프게 하는 무심한 말 한마디
함부로 하지 않게 하시고 작은 일로 상처받지  않도록
어머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이 아름답고 성스런 밤에 당신의 향기가  멀리
멀리 퍼져나가 온 세상을 기쁨으로 넘치게 하소서
 
 
50구역 임 은수 (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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