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해인) :: 고향에서 정 듬뿍 담아오세요.

2006. 10. 5. 오후 7:47:26

1
글자

 

 

고향에서 정겨운 정 듬뿍 담아가지고 오세요.

 

*^^* 우리 집 (이해인 수녀님)

 

 

우리 집이라는 말에선

 

따뜻한 불빛이 새어 나온다.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라는 말은

 

음악처럼 즐겁다.

 

 

멀리 밖에 나와

 

우리 집을 바라보면

 

잠시 낯설다가

 

오래 그리운 마음

 

 

가족들과 함께한

 

웃음과 눈물

 

서로 못마땅해서

 

언성을 높이던

 

부끄러운 순간까지 그리워

 

눈물 글썽이는 마음

 

그래서 집은

 

고향이 되나 보다.

 

 

 

 

헤어지고 싶다가도

 

헤어지고 나면

 

금방 보고 싶은 사람들

 

주고 받은 상처를

 

서로 다시 위로하며

 

그래, 그래 고개 끄덕이다

 

따뜻한 눈길로

 

하나 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언제라도 문을 열어 반기는

 

우리 집 우리 집

 

우리 집이라는 말에선

 

늘 장작 타는 냄새가 난다.

 

고마움 가득한 송진 향기가 난다.

 

☆◁ 풍요로운 중추가절 ▷☆

 

댓글 2

  • 2006년 10월 5일 오후 7:55

    ~~귀성길, 운전조심 하시고, 좋은 추억거리, 훈훈한 가족애를 느끼시고, 담소로 즐거운 달빛의 마음으로 추석명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 강원도 삼척에서...

  • 2006년 10월 6일 오후 6:49

    <img src=http://bbs.catholic.or.kr/attbox/bbs/include/readImg.asp?gubun=100&maingroup=2&filenm=DSC07625%2EJPG width=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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