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느 별에서 왔니 / 바우 이 훈 식 님 (시인 방 펌)

2006. 9. 2. 오후 2: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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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넌 어느 별에서 왔니 / 바우 이 훈 식 님 (시인 방)

      
    
    
    
    
    
    
    넌 어느 별에서 왔니
    
    
    
              ** 바우 이 훈 식
    
     
    
    마무리 짓지 못한
    습작 노트 행간마다
    아무리 깨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은
    네 모습이 맨발로 걸어 나온다
    
    턱까지 차오르는 숨결에
    단내만 물씬 풍기던 하루
    아득한 곳에서 달려오는 
    너의 해맑은 목소리를 들으면
    
    끝맺음 없는 하늘이 파랗게 벗겨지고
    두둥실 떠 있는 구름위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곱고 고운 네 이름으로
    들뜬 가슴을 문지를 때마다
    영롱한 빛의 가루가
    온 몸의 점점이 등불로 박혀
    
    불꺼진 세상이 되어도
    이젠 두렵지 않다
    
    밤마다 아슴 아슴 타오르는
    별빛 묻어 놓은 밀어
    너는 어느 별에서 살다
    내게로 왔는지
    
    얼룩진 이 땅에서
    구름다리 건너 
    무지개 꿈을 꾸게하는
    
    아무도 도려 낼 수 없는
    내 황홀한 가슴살
    
     
                                                               영상/수목원향기
    

댓글 1

  • 2006년 9월 2일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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