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4.17 교구장배 예선 경기를 치르면서 몇 가지 느꼈던 점에 대해서 한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목표 없이 노를 저어 가기 보다는 적어도 뚜렷한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동호회를 운영하는게 스트레스 없이
느슨하게 가는 것보다는 유익하다.
그런게 있음으로 인해서 다른 성당 교우와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고 평생체육의 실천을 통해
심신을 다진다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경기전 설왕설래 어떠한 형태로 경기를 치를 것이냐를 두고 말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판단하기에는 어느정도는 절충점을 찾아가며 게임을 치루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어짜피 없기 때문에 선택한 일종의 궁여지책이죠.
마음은 잔디 구장에서 A매치에 나가 열심히 뛰는 자기 모습을 상상해 보며 잠 못 이룬 형제님 계실겁니다.
특히 플로렌시오,도미니크, 시몬, 요셉, 라우렌시오, 마르첼로 형제님들 열심히 응원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몇가지 쓴소리좀 하겠습니다.
우리게임이 8시부터이므로 성당에 7시까지 모이라고 했는데 제시간에 모인 사람이 간신히 멤버 짜는 인원정도 되었을까. 적어도 게임에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우리가 마음을 다잡고 정신상태를 공고히 하는 것은 싸움을 하기전 전열을 가다듬는 일로 무척 중요한 출발점 행동인겁니다.
경기장에 다다르니 화서동팀은 일찍부터 나와 워밍업을 통해 게임시간에 맞추어 이미 몸을 다 풀고 다만 승리를 확인하는 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는 이미 계획된 선수오더조차도 만들 수가 없었던 것이죠
부랴부랴 간신히 스트레칭 하고 들어갔는데 경기에 필요한 전체적인 요소중에서 이미 진게임을 확인하러 들어간 거나 다름없다라는 사실입니다.
왜 집합하라는 시간에 집합이 안되고 미리 격전지에 가서 전투할 준비를 갖추지 못합니까.
상대방은 이미 전투할 곳에 도착해서 지형지물을 익히고 싸울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는데 우리는 한가지
준비된것도 없이 전투에 뛰어 들었고 패배를 했지요. 지고 이기는 것은 병가지 상사고 공은 둥글다라고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지는것과 오합지졸 지리멸멸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얘기가 됩니다.
그러고서도 이기기를 바란다는 것은 연목구어 그자체지요. 그러면서 한마디 합니다. 왜 안뛰게 해줍니까?
왔으면 되는 것 아니냐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고 그 기본적인 틀 속에서 일이 진행이 되야 그게 순리고
또 성공을 향해서 매진 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서 깨닫기를 바랍니다.
일단 경기에 나가면 누구든지 승리하고 싶은게 인지상정입니다.
살펴보건대 우리가 어제 목표한바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를 한가지씩 되짚어 봅시다.
1. 경기운영의 요소
* 일사분란한 준비성 부족
* 최전방 공격수의 콤비네이션과 예리함이 없었다. 킬러부족실감
* 체력부족으로 중원을 장악하지 못하여 공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
* 유능한 골키퍼 유치 실패
2. 경기 외적요소
* 공과 그라운드 컨디션 적응 실패 (공의 바운딩이 크고 매끄러워 트래핑이 제대로 안돼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웠다.
* 승리의 여신이 율전축구동호회를 외면 했다.
3. 우승한 팀에서 배울 점
* 생활체육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연습과 훈련을 오랜동안 해왔어도 포스트 시즌에서는 걸출한 킬러
한두명이 승패를 좌우한다.
* 공은 여전히 둥글고 상대적이며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 유능한 골키퍼
4. 우리팀이 잘 한점
* 일월과의 게임에서 종가집 다운 아량을 보였다는 것
* 일월과 살풀이를 잘했다는 것
* 마무리를 잘했다는 것
5. 앞으로의 과제
* 젊은 피 수혈 킬러 확보
* 골키퍼 스카우트
*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머니머니 해도 회비
* 체계적인 기본기 훈련과 전술훈련
* 타 성당과 지속적 교류 확대
6. 마감하며
사실 참으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경기였습니다.
누군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없겠습니까.
그런데 인력으로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체력 기술 정신력 + 운수대통(골대 크로스바 안맞추기)
알까지 않기 공 밟지 않기,공 깔고 앉지 않기 이거 꼭 지킵시다.
용신 큰형님 스테파노 전회장님 흔들림 없는 성이십니다.
속이 왜 아리고 쓰리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항상 맏형 다운 면모를 보여주시고 동생들에게 귀감이 되어 주시니 너무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재정속에서도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플로렌시오 총무님
그리고 기쁨조 밀알회 회원여러분들의 전폭이고 열화와 같은 서포터스 깊은 감사드리고 이번
경기를 하면서 은혜를 많이 입은 것 같습니다.
올해의 문제점을 거울 삼아 내년에는 기필코 정상에서 승리의 기쁨을 맞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며
하나된 모습으로 가열차게 나아갑시다.
아자 아자 내탓 화팅
불초 세바스티아노 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