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여고 축제..~

2000. 9. 3. 오후 8: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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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기 주연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준비할때..

 

전 빨리 끝나버리길 바랬었습니다...

 

더이상의 선생님과의 마찰이 싫었고

 

다른 써클 단장들과의 다툼이 싫어고

 

신경은 있는데로 날카로워져 있었지만...

 

아이들도 신경이 날카로워져있었기 때문에

 

자꾸 짜증내는 아이들과 같이 짜증을 낼수 없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일을 맡길수도 없었습니다

 

너무 미안스러워서....

 

 

 

2일 짧다면 정말로 짧았던 2일이었지만...

 

정말로 많은일이 일어났고

 

예상치 못한 일들도 많이 일어났고

 

수습하기에 너무나도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끝이 났습니다

 

그렇게 끝나길 바라던 축제가 끝났습니다.

 

......

 

 

 

결국 아이들 앞에서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너무 힘들었던 2일이었고

 

나뿐만아니라 아이들 전부가 너무 힘들었다는걸 알기 때문에

 

일만 많이 벌려나서 더 힘들어 했던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너무 덜렁대는 반장이어서 덜렁이를 뒷받힘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던걸 알기 때문에....

 

 

 

하지만... 아이들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언니가 더 수고 많으셨어여"

 

"니가 더 수고했어"

 

학생회 언니가 꽃한송이를 들고 왔습니다

 

"수고했어"

 

친구들에게 문자메세지가 왔습니다

 

"너네가 젤루 멋졌어"

 

 

 

그동안 힘들어만했고

 

혼자 삼키던 피로가 다 가셨습니다

 

이제는 추억으로만 기억될것 같습니다

 

 

 

날개를 달아서 빨개진 어깨...

 

계속 서있어서 아픈 다리는 금새 없어지겠지만

 

 

 

함께했던 그 시간들은... 평생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헤어지면서 일학년 아이들이 했던말....

 

너희가 바로 도망가버려서 말하진 못했지만...

 

언니도 너희를 무지무지 사랑해~^0^

 

 

 

그리고 찾아오셨던 선배 언니들, 단장님들,신부님, 길동성당 수녀님들

 

정말 감사하고

 

격려해주시고 맛있는거 사다주시고 그래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언니들도 정말 사랑해요..~

 

명일레지오 사랑해요~♡

 

 

 

ps, 태풍때문에 벽에 붙어있던 팜플렛이 떨어진걸 보고 울음을 터트렸던 화연이....

 

비 바람은 아랑곳 않고서 끈으로 묶어서 고정시키고....

 

정말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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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귀염둥이, 나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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