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 몸 조심허드라고잉...

2004. 3. 24. 오후 9:56:44

글자

나도 그대가 보고 싶구먼...

안 그래도 마른 사람이

부쩍 더 비쩍 마른 모습이 내내 안쓰러웠는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하니,

부디 몸 조심하고

꿋꿋하게 잘 지내길 바라네.

 

먹을 거 잘 챙겨먹고,

잠 잘 때 푹 잘 자고,

쉴 때 잘 쉬고, 기쁘게 일하고...

 

이번 주말엔 용문으로 신입단장 연수 떠나는데,

그대는 빛고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겠구려...기도 중에 만납시다.

 

...

 

’사회 생활이 만만하지는 않구나.’

’그동안 집에서 부모님 돈 받고 학교 다니면서 생활하는게 얼마나 편안했는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사람이다.’

’그동안 레지오가 나한테 얼마나 많은 위로와 안식처가 되었는지!’

 

그대 생각의 키가 훌쩍 커 버린 듯 하구먼...

 

4월의 어느 날,

환하게 봄꽃들이 피어날 어느 날,

긴 보속과 회개와 극기의 사순절이 끝나고 부활의 어느 날,

 

소년들은 그대의 자랑스런 후배가

잘 돌보고 있을테니 염려 놓으시고,

회관에서 반갑게 만나길 기대하며...화이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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