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대가 보고 싶구먼...
안 그래도 마른 사람이
부쩍 더 비쩍 마른 모습이 내내 안쓰러웠는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하니,
부디 몸 조심하고
꿋꿋하게 잘 지내길 바라네.
먹을 거 잘 챙겨먹고,
잠 잘 때 푹 잘 자고,
쉴 때 잘 쉬고, 기쁘게 일하고...
이번 주말엔 용문으로 신입단장 연수 떠나는데,
그대는 빛고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겠구려...기도 중에 만납시다.
...
’사회 생활이 만만하지는 않구나.’
’그동안 집에서 부모님 돈 받고 학교 다니면서 생활하는게 얼마나 편안했는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사람이다.’
’그동안 레지오가 나한테 얼마나 많은 위로와 안식처가 되었는지!’
그대 생각의 키가 훌쩍 커 버린 듯 하구먼...
4월의 어느 날,
환하게 봄꽃들이 피어날 어느 날,
긴 보속과 회개와 극기의 사순절이 끝나고 부활의 어느 날,
소년들은 그대의 자랑스런 후배가
잘 돌보고 있을테니 염려 놓으시고,
회관에서 반갑게 만나길 기대하며...화이팅팅팅!!
